신수영 배한나 육상 장대높이뛰기 선수 인스타 2022 전국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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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회 전국체육대회울산종합운동장에서 7일 개막식을 갖고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전 종목 경기가 진행되고 해외동포 선수단까지 참여하는 첫 정상 개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에는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고, 2021년에는 대학부와 일반부를 제외한 고등부 대회만 진행했다. 대회 참가단도 역대 최대 규모이다. 정식 46개 종목, 시범 3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 약 2만 7600명과 18개국 해외동포 1300명 등 약 2만 890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강원도는 수영과 배드민턴, 자전거에서 2관왕 8명을 배출하는 등, 총득점 6,743점을 기록하며 종합 순위 7위를 유지했다

 

​강원도 체육회 소속 육상 신수영 장대높이뛰기 선수는 강원도 이신바예바로 불린다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3m60'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체대 소속이던 지난 2019년 '2019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장대높이뛰기 부문 국내 역대 4위의 '4m'를 기록한 바 있는 신수영은 지난 3월 한 유명 정형외과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당시, '일상으로의 건강한 복귀를 위해'라는 슬로건으로 신수영을 광고 모델로 발탁한 정형외과계자는 "신수영 선수는 수술과 재활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한 이력이 있는 만큼 부상을 극복하고 예전과 같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라 생각했고, 병원의 치료 목표인 RTP(Return To Play, 원래 이전의 상태로 돌아감)와 부합하기 때문에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수영은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장대높이뛰기 부문, 다수의 대회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유망선수이다. 최근에는 부상 이후 재활훈련을 마치고 지난 3월 30일 '제26회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와 4월 15일에 열린 '제68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선발전'에 출전하며 기량을 다져왔다.

​한체대 소속 육상 배한나는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경기체고시절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이었던 3m60을 뛰어넘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학 때까지 허들선수로 소년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서 금메달을 따내며 주목을 받았으나, 햄스트링 부상이 심화됐고, 고교 진학 후에도 고질병 처럼 그를 괴롭혔다.이로 인해 허들링이 힘들어지면서 고심끝에 장대높이뛰기로 종목 전향을 결심하고 경기체고로 전학했다.

1학년때는 부상 때문에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2학년 때 전국무대서 준우승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올해 춘계중ㆍ고연맹전서 우승하며 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고교대회를 마치고 한체대로 진학하며 불모지 한국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유망주로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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