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이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도중 골프채를 부러뜨리고 포어 캐디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한별 프로필
출생
1996. 9. 6. 전라북도 전주
신체
키181cm
소속사
플레이앤웍스
소속팀
SK텔레콤
학력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데뷔
2018년 KPGA 입회
김한별은 지난 2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 도중 4번 홀에서 친 티샷이 페어웨이 우측으로 사라지자 잠정구를 친 뒤 포어 캐디에게 다가가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한별은 포어 캐디에게
“교육을 안 받았냐”
“돈 받고 일하는데 일을 그 따위로 하냐! 이 XX놈이”
라는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어 캐디는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낙구 지점 주변에 머물며 선수들의 볼이 떨어진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당시 김한별은 대회 첫날 5언더파 67타를 치는 등 2라운드까지 공동 2위를 달렸으나 3,4라운드에 79타와 76타를 쳐 공동 5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한별의 잘못된 행동은 또 있었다.
최종라운드에 앞서 진행된 3라운드 잔여 경기 도중 러프에서 샷을 한 후 공이 빠져나가지 못하자 골프채를 부러뜨렸다.
이 행동은 갤러리가 촬영한 동영상에 담겼고 협회에 증거로 제출된 상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조만간 상벌위원회을 열고 김한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수민은 2020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마친 후 18번 홀을 빠져나가다 퍼터를 발로 밟아 부러뜨리는 행동을 해 벌금 600만원에 사회봉사명령 60시간, 1경기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이들에게서 드러나듯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급 선수들도 프로골퍼로서의 품위를 생각하지 못하고 오로지 성적에만 목을 메 실망스런 행동을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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