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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인 이야기/예능- 방송

"아내의 골프채 폭행에 전치 14주 진단..목숨 잃을 뻔했습니다"

by - 하루살이 -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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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가족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한밤중 속옷 차림으로 경찰서까지 뛰어간 김종도 씨. 온몸이 피범벅이 된 그는 "아내가 골프채로 때리고 아들이 내 목을 졸라서 죽다 살아났다"고 호소했습니다.

종도 씨는 12년 전 현재의 아내와 재혼했는데요. 친아들은 전처가 양육, 아내의 두 아들과 함께 살았죠. 

재혼 후 그는 아내와 함께 중국집을 운영했는데요. 두 아들에게는 요리 기술도 전수해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종도 씨는 "사고는 8월 14일 밤 9시경에 났다. 8월 13일 다섯 시에 친아들이 손주를 데려왔다. 아내 인상이 별로 안 좋더라. 집에 오면서 선물 한 개 안 들고 와서 그렇다더라"고 회상했는데요.

친아들은 "갈 때마다 두 분이 싸워서 오는 게 눈치 보였다. 얼굴만 보여드리고 바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종도 씨가 아내와 싸우게 된 결정적 계기는 손주 돌 선물 때문이었는데요. 백만 원을 주고 싶다는 남편과 아내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

아내와 말다툼 후 그는 주방 업무로 할 말이 있어 둘째 아들을 불렀는데요. 그러자 아들은 "왜요?"라며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종도 씨는 "'아버지가 부르는 데 왜요가 어딨냐. 오면 되지' 했더니 그냥 '이 시X' 그러면서 주먹이 날아오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이때의 충격으로 안경이 부서지고, 그는 그대로 소파에 넘어졌다고. 이후 아들이 뒤에서 목을 조르고, 아내가 골프채를 가져와 휘둘렀다는데요.

특히 당시 아들은 "엄마 뭐하냐. 빨리 죽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죠.

종도 씨가 팔로 골프채를 막자, 아내는 "어디 이 새X 손을 올려"하면서 손을 집중 공격했다고.

폭행을 당한 그는 모자가 피를 닦는 동안 속옷 차림으로 집을 빠져나왔는데요. 병원 진료 결과, 전치 14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종도 씨의 친아들은 "치아가 8개나 나갔는데 병원에 있는 동안에도 이가 계속 나오더라. 정중앙에 골프채 아이언이 들어갔는데 의사는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했다"고 전했는데요.

종도 씨가 입원한 상태에서 아내는 병원비 결제 후 바로 카드까지 정지시켰습니다.

특히 종도 씨가 운영했던 중국집은 일년 매출이 10억에 달할 정도로 맛집이었는데요. 하지만 모든 재산은 아내의 명의로 돼 있었죠.

이 때문에 종도 씨는 친아들과 지인들 도움으로 생활비와 병원비를 감당하고 있었는데요.

종도 씨는 아내에게 위자료를 청구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황입니다.

 

<사진·영상출처=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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