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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이슈 - 사건

메이드카페 한국 일본 히로시마 후쿠오카 오사카 능가할까?

by - 하루살이 -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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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카페 한국 일본 히로시마 후쿠오카 오사카 능가할까?

한국에도 일본의 메이드 카페를 모방한 곳이 소수 있었지만, 본고장인 일본만큼의 영업을 하지는 못했다. 일본에서 유입된 저급한 문화라는 부정적 시선까지 있었다.

많은 수의 카페가 단기간에 폐점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메이드 카페를 뿌리내리고자 하는 노력은 제법 있었다. 하지만 2017년 이후 모두 폐점해서 현재 영업중인 곳은 없다. 그러나 가끔씩 국내 라이브 아이돌 그룹들이 이벤트 성으로 일일 메이드 카페를 여는 경우가 있긴 하다

재일교포가 서울특별시 명동의 시장 뒷골목에 세웠던 한국 최초의 메이드 카페로, 2006년 3월부터 2006년 11월 19일까지 영업했다. 일반 음료는 5,000원 수준, 식사는 8,000원으로, 2006년 당시의 물가를 생각하면 꽤 비싼 축이었다.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고, 5,000원당 한 장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 카드 제도도 있었다. 또한 가끔 메이드들과의 게임 이벤트도 즐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네이버 블로그를 보면 메이드들과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2용 댄스 댄스 레볼루션 익스트림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가게가 망한 이유는 찾아오는 일부 손놈들이 일으키는 트러블, 썰렁하고 괴상한 실내 인테리어, 일부 메이드와 손님들의 친목질[1], 정말로 비싸고 맛 없었던 음식, 서비스 정신이 결여된 메이드들, 일부러 찾아가기도 힘든 입지 조건 등 가게가 망할 수밖에 없는 모든 이유들을 갖추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손님이 들 것으로 보이지 않았던 곳이지만, 아쉬운 대로 찾아 오는 단골 손님들이 있어서 그럭저럭 유지되기는 했다. 영업 말기에는 맥주도 판매하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했지만 이미 손님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터라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결국 2006년 11월 19일에 영업을 중단한 이후로 폐업했다.

공식 웹 사이트 주소는 http://amuamu.tv 였으나, 폐점 후 폐쇄되었다, 그러나 홍보용으로 만들었던 블로그는 남아 있어서 당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의외로 "한국의 메이드카페"로 검색한 뒤, 2006년 시절의 옛 블로그 글들을 보고 아직도 영업중인 줄 알고 가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더라. 일단, 한국 최초의 메이드카페였던 점도 있고, 다른 메이드카페들에 비해서 여기가 훨씬 유명했던 점도 있다.

그 자리에는 폐점 직후 베트남 음식점이 들어섰다가 현재는 '비콜로'라는 이름의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있다. 이 레스토랑은 딴 곳에 비해 오래 살아남았다.

2023년 1~2월중 츄시떼 스튜디오가 있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메이드카페를 열것을 트위터로 예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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