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수 2년 만에 돌아 온 "추억의 맛 파파이스", 강남역 1호점 치킨박스 무료 증정 이벤트

파파이스 강남점. /신라교역 제공

​미국의 치킨·햄버거 브랜드 파파이스가 국내 시장 철수 2년 만에 돌아왔다.

​파파이스 운영사 신라교역은 오는 16일 서울 서초동 강남역 인근에 파파이스 국내 1호점 개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신라교역은 앞서 파파이스의 모회사인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레스토랑브랜즈인터내셔널(RBI)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재진출을 타진했다.

파파이스의 이번 1호점 개점은 2020년 국내 사업을 접은 지 2년 만이다.

​파파이스는 1994년 압구정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했지만, 경쟁에 밀려나면서 결국 철수

​당시 파파이스를 운영했던 TS푸드앤시스템은 파파이스 브랜드 매각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으면서 결국 프랜차이즈 계약도 종료했다.

​신라교역은 이달 내 파파이스를 3호점까지 매장을 열고 이후에도 매장 수를 늘려, 한때 200여곳에 달했던 파파이스 전성기를 다시 구현한다는 계획

​1호점 문을 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사흘간 매일 500명씩 선착순으로 치킨박스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무료 항공권 2매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신라교역 관계자는 “파파이스를 그리워하던 고객들에게 추억의 맛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파파이스 시그니처 치킨, 비스킷, 케이준 프라이 등의 메뉴를 선보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