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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이슈 - 사건

NYT 뉴욕타임즈에 등장한 '문재인 풍산개 파양' 독자들 '전직대통령이 개를 버렸다 정치적 동물 학대'

by - 하루살이 -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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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NYT '신구 정권 갈등 희생양' 송강-곰이 소개

독자들 "사람과 살던 개를 동물원에 넣다니'

"평화의 상징' 갖다붙여 정치적 동물학대'

문재인 파양한 풍산개 광주우치동물원서 새삶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NYT)가 문재인의 풍산개 두마리 파양 사건을 전현 정권 간 갈등의 극적 사건으로 크게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15일자 4면 국제 톱기사로 지면의 3분의2를 할애, '전현직 대통령 간의 으르렁거림 속에 선물받은 개들은 동물원에 들어갔다'는 제목의 서울 특파원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문재인이 북한 김정은으로부터 2018년 선물받은 풍산개 송강과 곰이를 키우던 당시의 모습, 그리고 최근 이 개들이 광주 동물원의 관리에 맡겨져 뛰노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윤석열과 문재인은 둘 다 애호가이지만, 북한에서 선물받은 개를 어찌할 지를 두고는 합의하지 못했다"

"버려진(orphaned) 개들은 결국 동물원으로 보내졌다"

NYT는 이 사건을 단순히 문재인이 제기한 개 사육 예산관련 논란이나 개주인과 개 사이의 관계 문제가 아닌, 과거 노무현.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와 정치보복 논란으로 이어진 '한국의 고질적 신구 정권간 다툼'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해석했습니다.

개 파양 놓고 신구정권 으르렁

현재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의혹으로 문재인 당시 극방장관 서욱과 국정원장 등 안보 라인 참모들이 검찰 수사를 받는 한편, 윤석열 정부는 각종 내각 인사 문제와 김건희 여사 의혹, 이태원 핼러윈 참사 등으로 인해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는 상황에서 이전 정권의 흠을 들추고 있다는 야당 측 주장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 정도로 전현 정권 간 갈등이 팽팽한 상태에서

"국가기록물의 일종인 개들을 키워야 하는 전직 대통령과 별다른 예산을 집행해주지 않은 현직 대통령의 갈등의 희생양이 바로 풍산개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NYT 독자들 반응

'전직 대통령이 개를 버렸다'

'특히 동물원에 집어 넣었다는 사실에 놀라'

그러나 이 기사를 읽은 미국 독자들은 한국의 복잡한 정치적 맥락을 따지기보다는 전직 대통령이 키우던 개를 버렸고, 특히 '동물원'에 집어넣었다는 사실 자체에 매우 놀라고 있습니다.

미국 주류사회는 최근 동물원을 비윤리적인 동물 학대의 공간으로 보는 시각이 많고, 기존의 동물원을 없애거나 축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국민들은 퍼스트독들이 죽어서야 대통령들과 이별하는 장면만 봐왔기 때문에, 한국의 전직 대통령이 문재인이 정치적 문제를 들어 키우던 개를 버렸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어떻게 야생 동물도 아닌 사람과 살던 개를 동물원에 넣을 수 있느냐"

"나도 개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얘들을 버려야 한다면 고통이 클 것"

"강기정이 송강과 곰이를 '평화의 상징'으로 잘 관리하겠다고 한 데 대해 개라는 독립된 생명체에 '평화의 상징' 같은 말을 갖다 붙이고 정치 싸움의 대상으로 만든 것부터가 동물 학대이고 물건 취급"

"한국에선 개고기를 먹는다던데, 전직 대통령은 키우던 개를 버리기도 하느냐"

윤상현 '문재인 당신은 개 키우면 안된다'

문재인 유기견 프로젝트 '끔직한 도그포르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문재인에게 개달력을 팔기에 앞서 이 책(강형욱의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부터 읽기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임기 내내 반려동물은 가족이라고 했으면서, 어떤 가족은 버리고 어떤 가족은 죽은 뒤에 돈벌이 대상으로 여기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라며 맹비난한 뒤 "더이상 새로운 피해견들을 양산하지 마히고, 양산에서 이 책부터 일독하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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