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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오늘의 뉴스

2022년 5월 11일 (수) 오늘의 뉴스

by - 하루살이 -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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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2천여명 발생했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 비교하면 6천여명 줄었고, 1주 전보다는 5천여 명, 2주 전보다는 3만2천여 명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소세 둔화가 당장 급격한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새 변이 등장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를 강조하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2분 분량의 취임사에서 '자유'를 무려 35번이나 말했습니다. 다수의 힘으로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했는데 통합의 메시지는 빠졌습니다. 취임사는 전체 3천 3백자로, 9천자 가까웠던 이명박 전 대통령, 5천자 넘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비해 짧았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일본의 사절단으로부터 친서를 전달받으면서, 러시아를 제외한 한반도 주변 4강 외교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측근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방중을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튿날도 각국 사절단을 만나며, 외교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 취임 이틀째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합니다.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 추경안 문제와 새 정부 내각 구성을 위한 장관 임명 문제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업무를 시작한 곳은 5층 보조 집무실입니다. 2층 주 집무실은 아직 공사가 진행 중으로 앞으로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기존 청와대를 중심으로 꾸려졌던 방어 체계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5년 임기를 마무리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제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사저로 갔습니다. 평소 퇴임 후 잊혀진 삶을 살겠다고 한 문 전 대통령, 이제는 완전히 해방됐고, 자유인이 됐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오는 22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전직 한국 대통령을 만나는 건 극히 이례적입니다.

● 이달 중 7차 핵실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을 유지하고 있고, 우라늄 농축까지 확장해 핵물질 생산을 지속하고 있을 것이라는 미 정보 당국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사일 시험발사는 미국을 겨냥한 핵탄두를 나를 미사일의 규모와 종류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됩니다.

● 미국 휘발유 가격이 또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물가가 좀처럼 안정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물가 상황이 악화되면서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당시 중국과 무역 갈등을 겪으면서 2천2백여 개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매겼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완화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가상자산 시장 또한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가상화폐 정보사이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어제 오후 3시 3만 1826달러에 거래됐는데요.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5퍼센트 이상 하락한 것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3만 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입니다.

● 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세 번째 발사한 화물우주선이 우주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은 올해 '톈저우 4호'를 포함한 총 6차례의 우주선 발사를 통해 연말까지 우주정거장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중국이 구축 중인 우주정거장 '톈궁'은 길이 37미터, 무게 90톤 규모인데요. 현재 미국과 러시아 등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3분의 1 크기입니다.

● 어제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테러할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온라인상에 올렸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재미로 장난삼아 글을 올렸으며,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저녁까지 조사해 집으로 돌려보낸 뒤 일단 협박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 74년 만에 청와대 문이 열리고 다채로운 행사가 한창인데요, 그렇다면 청와대 대정원에서 KBS 열린음악회를 감상하는 건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특집 KBS 열린음악회가 22일 일요일 저녁 7시 30분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진행됩니다. 청와대 개방을 기념하는 대국민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무대입니다.

●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30%까지 교통비 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인데요. 올해 1분기에,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한 달 교통비를 평균 1만 3,193원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 신청 방법은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 코로나19 확산 이후 불붙은 '골프 열풍'에 골프채에 이어 골프공까지 가격이 오르며 품귀를 빚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골프공 재료인 합성고무 평균 가격은 2년 새 20% 넘게 뛰었고, 이에 따라 골프공 가격도 올랐습니다. 지난해 4만 원대였던 12구짜리 골프공 상품은 올해 6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인기 상품은 물건이 없어 수개월씩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의 초상화가 약 2,500억 원에 팔렸습니다. 작품의 화가는 다름 아닌 팝아트의 황제, '앤디 워홀'입니다. 마릴린 먼로의 영화 포스터 사진을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새긴 앤디 워홀의 대표작 중 하나로 20세기에 제작된 미술 작품 중 가장 비싼 그림으로 알려진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보다도 200억 원 정도 높은, 새로운 최고가 그림이 됐습니다.

● 의약품 가격마저 꿈틀대고 있습니다. 마시는 형태의 자양강장제와 종합감기약 같은 일반의약품 가격이 잇따라 오를 전망인데요. 한 제약사는 어제부터 자양강장제 한 병 가격을 40% 정도 인상했습니다. 약국에서 500원에서 700원 정도면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최대 1천 원을 받는 겁니다.

● 오늘부터 수산물을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비축 수산물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공급해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고요 마른멸치와 원양오징어, 건오징어, 절단동태와 같은 수산물은 소비자가 요리하기 쉽도록 가공품으로도 공급된다고 합니다.

● 재미교포 출신 K팝 가수가 미국의 대규모 음악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팝의 새역사를 쓴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알렉사는 2018년 국내 한 케이블 방송사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린 뒤 이듬해부터 가수로 활동해왔습니다.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 DC, 5개의 해외 영토까지 지역별 참가자 56명이 가창력을 겨루는 자리로, 알렉사는 자신의 고향 오클라호마주를 대표해 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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