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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게임소식

밸브, 스팀덱 한국 출시 발표 … 예약 구매시 고려해야 할 점은

by - 하루살이 -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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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 사이트 연결

밸브가 개발한 휴대용 PC 스팀덱이 한국에 공식 출시 된다. 출시를 앞두고 예약 판매에 돌입하면서 연내 순차 배송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밸브는 4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스팀덱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배급사는 일본 기업 코도모로 결정됐다. 코도모는 스팀덱 예약판매에 돌입했으며 주문 확인 후 연내 순차 배송하는 형태로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스팀덱 예약 주문 페이지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스팀덱 64기가 모델이 589,000원, 128기가 모델이 789,000원, 512기가 모델이 989,000원으로 책정 됐다. 각기 기반 성능은 비슷한 대신 저장공간 등 일부 설정이 다른 형태다. 

스팀덱은 AMD 칩셋을 채택한 기기로 최저사양으로 구동시 '레드데드 리뎀션2', '엘든링'등과 같은 게임도 문제 없이 소화가 가능한 기기다. 최저 스펙으로 평균 45프레임이 나온다는 후문이다.

다만 중급 사양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기기가 버티지 못할 수도 있다. 휴대옹 기기중에서는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은 수준이나 노트북이나 PC수준 퀄리티를 기대할 수는 없는 스펙이다. 

특히 고사양 게임을 구동할 경우 배터리가 약 2시간이면 바닥을 보일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배터리는 노후화되며 갈수록 플레이타임은 줄어들게 되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그 외에 UMPC용도로 윈도우를 설치해 별도로 문서 작업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이기도 하다. 다만 아직 기기 최적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버벅임 현상이 있다는 지적들도 나오고 있는 편이다. 국내 정식 발매 버전에서 최적화 여부를 체크한 뒤에 구매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구매시 가장 중요하게 확인해야할 부분은 용량이다. 스팀덱은 기본적으로 OS에만 약 20GB이상 용량을 차지한다. 그렇다보니 64GB모델을 사용할 경우 실제 저장공간은 약 30기가에서 40기가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면 잔여 공간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보니 게임 설치가 어려울 수 있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최근에는 대작 게임들의 설치 용량이 100GB에 육박하므로, 자칫 설치조차 못한 상황에서 보조 저장장치들을 활용해야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또 하나 주목해야할 포인트는 기기 사이즈와 무게다. 먼저 기기 사이즈는 가로로 30센티미터에 육박한다. 즉 웬만한 스마트폰 2개를 가로로 나열해 놓은 사이즈와 비슷한 수준으로 주머니에 넣기에는 힘든 사이즈다. 

기기 무게도 약 700g을 넘어 가는데, 이는 가벼운 아령 하나를 드는 수준이다.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이를 들고 다니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지를 면밀히 살펴 봐야 한다. 디자인상으로 실제 무게를 덜 느끼도록 준비한 것은 맞으나 보는 것과 실제로 잡아 보는 것은 괴리감이 있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기기는 전 세계적인 핫이슈에 속한다. 유저들은 휴대용 PC에 환호하며 이를 통해 수행가능한 여러 일들을 고대하는 분위기다. 때문에 기기는 한때 품귀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이어 물량이 확보되면서 아시아시장도 공략하는 것으로 보인다. 

휴대성과 프라이버시, 두 가지 매력은 장시간 이동을 거쳐야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며,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옵션이다. 가격대 성능비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염가판이 분명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있다. 

다만 휴대성이라는 폼펙터에만 의존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이 있다. 특히  스팀덱은 주로 서구권에서만 기기가 보급된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기기를 직접 만저볼 기회나 테스트해볼 기회가 거의 없는 상태. 이로 인해 오직 온라인에 풀린 정보로만 구매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눈으로 보이는 것과 직접 만졌을 때 큰 괴리가 있을 수 있다. 이 점을 염두에 둬야만 현명한 구매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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