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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인 이야기/드라마 - 영화

영화 헌트 정보 평점 쿠키 진 후기 스포 결말 출연진 해석 리뷰

by - 하루살이 -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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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헌트 정보 평점 쿠키 진 후기 스포 결말 출연진 해석 리뷰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라! ‘사냥꾼’이 될 것인가, ‘사냥감’이 될 것인가!]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 ‘김정도’(정우성)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동림’ 색출 작전을 시작한다. 스파이를 통해 일급 기밀사항들이 유출되어 위기를 맞게 되자 날 선 대립과 경쟁 속, 해외팀과 국내팀은 상대를 용의선상에 올려두고 조사에 박차를 가한다. 찾아내지 못하면 스파이로 지목이 될 위기의 상황, 서로를 향해 맹렬한 추적을 펼치던 ‘박평호’와 ‘김정도’는 감춰진 실체에 다가서게 되고, 마침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되는데…… 하나의 목표, 두 개의 총구 의심과 경계 속 두 남자의 신념을 건 작전이 시작된다

장르

액션, 스릴러, 드라마, 첩보, 느와르, 시대극

감독

이정재

각본

이정재, 조승희

제작

한재덕

출연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외

후기 리뷰

완벽하지는 않지만 야심찬 데뷔작. 액션 연출 하나만큼은 훌륭하다.

<신세계><공작><모가디슈><베를린>의 묘한 결합같지만, 몰입감과 여운은 그 이상이었다. '이정재'감독님 다음 연출작품이 기다려지네요

등장인물

박평호 (이정재)

국가안전기획부 1팀 차장(해외파트)[5] 13년 경력의 빠른 촉과 남다른 정보력을 지닌 냉철한 인물이다.

김정도 (정우성)

국가안전기획부 2팀 차장(국내파트). 군인출신으로 넘치는 열정과 과감한 판단력을 가진 인물로 1팀의 박평호와 경쟁 관계다.

방주경 (전혜진)

안기부 1팀 요원. 박평호를 보좌하는 인물이다.

장철성 (허성태)

안기부 2팀 요원. 김정도의 지시를 따르는 인물이다.

조유정 (고윤정)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대석대학교 학생. 조총련 소속으로, 작중 시점에선 이미 사망한 박평호 옛 동료의 딸이다.

 
 
 
 

안병기 (김종수)

국가안전기획부장.

양보성 (정만식)

안기부 동경지부 과장.

표동호 국장 (정재성)

북한 핵개발 사업 책임자.

천보산 (정경순)

운반자 (임형국)

리뷰 스포 결말

여름 맞이 국내산 대형 자본 영화들 사이에서는 가장 약체로 분류되는 분위기였으나 사전 블라인드 시사회, 이동진의 GV 등의 후기에 의하면 첫 연출을 맡은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좋은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전반적으로 잘 짜여진 스파이 스릴러물의 전형이라 할 구성을 보여주며 이정재와 정우성을 위시한 배우들의 연기가 좋고 액션신의 비중도 높아 볼거리도 풍부하다는 것이 중론.

정치성 논란이 제기되기 쉬운 현대극이지만 어느 한 쪽에 크게 치우치지 않은 모두까기에 가깝다. 다만 이젠 한국 영화의 고질병이라 할 수도 있는, 대사가 잘 안 들리는 구간이 존재하는 문제가 본작에도 있으며, 특히 작중 자주 나오는 무전기를 이용한 대화나 외국인 배우의 어눌한 한국어 대사가 잘 안 들린다.

휘몰아치는 후반에 비해 전반 전개가 다소 복잡하고 지루하다는 평도 있다. 그리고 팩션물이라 실제 역사와 완전히 똑같이 진행하진 않지만, 이동진 평론가가 리뷰에서 언급했듯 배경이나 인물 설정상 실제 한국 현대사의 이런저런 사건이나 단체를 모티브로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현대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별로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게다가 상황별 전개 자체도 빠르게 넘어가고 구도를 많이 꼬아 놔서 연출을 따라가는 관객과 못 따라가는 관객 간의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이다.

이런 경향은 한국 상황을 잘 모르는 해외 관객일수록 심해서 제75회 칸 영화제 시사회 당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평이 주류였을 정도.

+ 헌트 이야기

정우성은 이 영화에 무려 4번이나 출연을 고사했다고 한다. 4년 간 <헌트> 시나리오에 매진한 이정재는 무엇이 문제였는지 파악했고 끊임없는 러브콜과 시나리오 수정으로 결국 정우성을 캐스팅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진선규는 일정상 하차하고, 허성태가 합류하였다.

2022년 4월 14일,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5회 칸 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었다. 수상은 실패하였다.

작중 배경이 1980년대인 만큼 5.18 민주화운동,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이웅평 월남 사건 등을 재해석한 묘사가 있다고 한다. 때문에 이 세 개의 사건에 대해 간단하게라도 숙지한 후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정재가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게 된 건 최동훈의 도둑들에 같이 출연한 임달화와의 대화가 큰 계기였다고 한다. 당시 임달화의 스케줄이 어마어마해서 이정재가 "왜 그리 바쁘시냐, 어떻게 연기하면서 연출, 각본, 제작까지 다 하는 게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임달화가 "내 정체성이 '영화인'인데 그게 어색할 게 무엇이냐"고 답하는 것을 듣고, 머리가 확 트이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작중 주요 내용인 내부첩자의 암호명이 동림인데, 안기부의 전신인 중앙정보부의 한국 역사상 최다 인원의 간첩 조작인 동베를린 사건, 일명 동백림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원 시나리오 <남산>에도 암호명이 동림으로 설정되었는데 이정재가 추가 자료조사를 한 결과 동백림 사건이 있어 굳이 변경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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