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망언 '비 좀 왔으면 사진 잘 나오게'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수해 피해 현장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시간을 진심을 다해 수해복구 활동에 임할 것이며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당 소속 의원 40여명 등과 함께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 후 첫 공개 일정이었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두 번 다시 이런 재난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뼈저리게 느낀다"며 "수재를 입은 수재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놓지지 마시고 장난을 치거나 농담을 하거나 심지어 사진을 찍고 이런 일도 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의 발언은 주 위원장의 입단속 당부 직후 나왔다.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김 의원은 고무장갑을 착용하면서 옆에 있던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했다.
김 의원의 말을 들은 임이자 의원은 김 의원의 팔을 툭 치며 촬영 중인 방송사 카메라를 손으로 가리켰고, 권 원내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했다.
김 의원의 발언을 담긴 영상은 온라인 커뮤티니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김 의원은 "제 개인의 순간적인 사려깊지 못함에 대해 사과 드린다"며 유감을 표했다.
출생
1973. 10. 15. 경기도 동두천
소속
국민의힘(경기 동두천시연천군)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토목환경공학 박사
경력
2020.09~ 제21대 국회의원 (경기 동두천시연천군/국민의힘)
2020.09~2021.05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2020.07~ 제21대 국회 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대한민국의 정치인. 제21대 국회의원이다. 부친 김관목은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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