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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한국에 새롭게 출시한 5500원짜리 '광고 보는 요금제'...시청 조건은?

by - 하루살이 -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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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집돌이의 '필수 어플'이 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저가 요금제를 출시했다.

현재 넷플릭스는 베이직 9,500원, 스탠다드 13,500원, 프리미엄 17,000원의 요금제 옵션을 제시하고 있으며 각각 해상도와 동시접속 가능 인원에 차이가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저가 요금제는 현재 가장 저렴한 베이직의 절반 수준. 그러나 조건이 있다.

13일(현지 시간) 넷플릭스는 다음달 3일, 월 6.99달러짜리 '광고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베이식 위드 애즈(Basic with Ads)'로, 이 요금제를 선택한 가입자들은 시간당 4~5분짜리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

해상도는 720p까지만 지원한다.

또한 베이식 위드 애즈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일부 콘텐츠 열람이 제한될 수 있다.

제한 콘텐츠의 비율은 나라마다 다르다며 출시 시점에는 약 5~10%가 광고 요금제에서 누락될 것이라고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캐나다·멕시코·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호주·일본·브라질 등 12개국 시장에 출시된다.

한편 넷플릭스는 그동안 광고 서비스를 반대해 왔다.

유저들 또한 광고 없이 드라마와 영화 등을 시청할 수 있다는 점에 흥미를 느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수가 감소하면서 구독자 유지를 위해 광고를 도입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연초 2억 200만 명에 가까웠던 넷플릭스 유료 구독자는 6월 기준 약 120만 명이 줄어 2억2070만명이 됐다.

앞서 넷플릭스는 한 가구에 함께 살지 않는 가족, 친구와 계정을 공유할 경우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최대 2명까지 추가할 수 있으며 이때 부과되는 요금은 2.11~2.97달러로, 한화로 약 2,500~3600원 선이다.

넷플릭스는 해당 요금제를 칠레, 페루, 코스타리카에서 먼저 시행한 뒤 유용성을 살펴 확대할 방침이라 밝힌 바 있다.

1997년에 마크 랜돌프와 리드 헤이스팅스가 설립하였고, 199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비디오 대여 사업부터 시작, DVD를 거쳐 현재는 온라인 스트리밍을 위주로 서비스하고 있다.

총 4,200만여 장의 영상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트리밍을 이용하는 가입 가구는 2017년 7월부로 전 세계 1억 명을 돌파했고, 2018년 3분기 기준으로 1억 3,7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이 중 미국에서만 6,000만 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멕시코, 유럽 일부 국가, 한국, 일본 등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018년 기준 미국, 유럽에서 온라인 동영상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전 세계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내 프라임타임 인터넷 트래픽의 3분의 1을 넷플릭스가 사용하고 있다"는 CNN의 보도가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방송 산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스포티파이와 함께 일종의 스트리밍 붐을 일으켰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2009년부터 9년간 기록한 수익률은 무려 4,912%. 당시 5.67달러였던 주가는 2020년 12월 기준으로 534.45달러에 달한다.

2019년 12월 넷플릭스는 처음으로 전 세계 지역별 구독자 수와 성장세를 공개하였다. 2017년 1분기 대비 2019년 3분기 구독자 수의 증가폭은 아래와 같다.

북미: 5,460만 명 → 6,710만 명

유럽, 아프리카, 중동 일부: 1,970만 명 → 4,740만 명

중남미: 1,540만 명 → 2,940만 명

아시아, 태평양: 470만 명 → 1,45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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