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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오늘의 뉴스

2022년 4월 6일 (수) 오늘의 뉴스

by - 하루살이 -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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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밤 9시까지 전국에서 28만 명 넘게 발생해 그제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외에서 확인된 새 변이 바이러스가 완만한 유행 감소세 국면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인구 10만 명당 하루 평균 발생률을 보면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3주 전 하루 평균 783명 넘게 발생했지만 2주 전 680명, 지난주에는 592명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고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일상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신종 변이 XE는 지나치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정보가 부족해 추가 모니터링과 분석이 필요하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 접종 효과는 떨어질 수 있고, 가을 재유행 가능성도 있어 추가 접종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확진자 상당수가 격리 해제 이후에도 '롱코비드'라고 불리는 여러 가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연 한 병원에는 어제 오전에만 70명의 환자가 다녀갔는데요. 환자들이 시달리는 증상으로는 기침이 가장 많고, 흔하지는 않지만 탈모와 이명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이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대표단 박진 단장은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 조기 개최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근 4년여 동안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면서 매년 수억 원의 고문료를 받은것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 측은 이미 검증을 한 사안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설명이 될 것이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공정과 상식 원칙에 맞는지 들여다보겠다고 했습니다.

● 정부는 오늘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 사용을 심의·의결합니다. 예비비 규모는 360억원 수준으로, 집무실이 들어설 국방부 청사 수리와 경호처 이전 또 관저로 쓸 육군참모총장 관사 보수 비용 등이 포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원전 2호기의 안전성 평가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내년 4월 폐쇄 예정이었던 고리2호기의 가동을 연장하는 절차가 사실상 시작된 겁니다. 원자력 업계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위한 신호탄을 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1968년, 북한이 청와대 기습 공격을 시도한 이른바 '김신조 사건'. 그 이후 북악산 출입이 통제됐었는데요. 재작년 북악산의 북쪽 면이 개방된 데 이어 오늘부터는 남쪽 그러니까 청와대 뒤편까지 일반인들에게 전면 개방됩니다. 일반인들은 오늘부터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을 IS에 비유하며 러시아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마리우폴은 90%가 파괴돼 사람이 살 수 없는 도시가 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중국 상하이의 봉쇄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어제까지였던 봉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세계 최대 공장인 중국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상하이가 멈추다 보니 우리 기업 피해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농심과 오리온, 아모레퍼시픽과 이랜드 등 식품과 화장품 회사가 많은데, 상당수 기업들이 상하이 공장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검찰이 용의자들을 공개수배한 경기 가평 용소계곡 살인사건에서 용의자로 지목된 이은해와 조현수 외에도 당시 경찰은 다이빙을 유도해 숨지게 한 뒤 구조 활동을 하지 않고 묵비권을 유지한 이 씨까지 공범으로 지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다만 이 씨는 다른 사기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여서, 이번 공개수배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최종적으로 취소됐습니다. 앞서 1심 법원은 지난 2020년 12월 조민 씨가 의전원 입시 과정에서 제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 등 이른바 '7대 스펙'에 대해 모두 허위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의전원 입학이 취소되면서 조씨의 의사 면허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식목일인 어제 경북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날을 넘겨 16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도 산불특수진화대 등 산불진화인력 700여 명과 소방장비 82대가 투입돼 방어선을 구축하고,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가 투입되면 오전 중에는 남은 불을 잡을 수 있을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부자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졌습니다. 신한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5구간과 1구간의 소득 배율은 5.23배까지 벌어지면서 최근 4년 중 가장 컸는데요. 특히 부동산 자산 추이에서 '부익부 빈익빈'이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던 외국인 임신부가 119 구급차 안에서 넷째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119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대응과 기지로 무사히 응급 분만이 이뤄졌고, 감염 우려에도 한 산부인과에서 산모와 신생아를 인계받아 모두 건강한 상탭니다.

●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된 제주녹지국제병원에서 내국인 진료를 제한한 것은, 위법하다는 1심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이 확정되면 녹지 측의 막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물론, 모든 영리병원에서 내국인 진료가 허용될 수 있어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재적위원 27명 가운데 공익 위원과 사용자 위원 각 9명과 근로자 위원 6명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하기 위한 첫 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상견례 자리에서부터 이른바 차등적용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 장바구니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돌파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체감도가 높은 먹거리 관련 물가는 더 뛰었습니다. 가공식품 가격이 6.4% 올랐고, 외식 물가는 6.6% 올라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4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 저축은행들이 중도 해지해도 약정 이자를 주는 정기 예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 한 저축은행은 중간에 해지해도 연 1.5%의 기본금리를 전부 주는 예금을 선보였고, 또 다른 은행도 중도 해지 시 약정 이자의 최대 90%를 지급하는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금리 상승기에 장기 거래 고객과 예금 잔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혈액 내 산소량을 측정해 산소가 몸에 제대로 공급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기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고령자나 중증 질환자에게 꼭 필요합니다. 재택 치료 대상자에게 무료로 지급됐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서울시는 기기를 수거해 재사용하는 '산소포화도 측정기 씨, 이른바 산포도씨 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 어린이보험은 자녀의 질병이나 상해를 보장하는 보험인데요. 사회초년생들 사이에서 이른바 '가성비' 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원래 대부분의 어린이 보험은 가입 가능 연령이 10대로 제한돼 있었지만, 출산율 감소로 보험사들이 가입 문턱이 낮추면서 이제는 20·30대 성인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성인 보험보다 보장 범위는 넓으면서도 보험료는 20% 저렴합니다.

● 신한은행이 지난해 20~64세 경제 활동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요. 최근 1년 새 결혼한 20세부터 44세까지 응답자는 결혼할 때 평균 1억 6,916만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년 전보다 3천5백만 원 정도 늘었는데요. 항목별로 보면 주택 마련 자금이 3,437만 원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혼수는 166만 원, 예식장과 폐백비는 52만 원, 스튜디오 촬영과 드레스, 메이크업 등 이른바 '스드메 비용'은 51만 원이 증가했습니다.

● 포켓몬 빵의 인기에 일부 중고거래 앱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판다는 글까지 올라오고 있는데요. 위법이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업자가 아닌 사람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면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가 30만 원에서 많게는 90만 원까지 부과될 수 있고요. 빵만 따로 파는 행위 역시 금지돼 있습니다.

●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황동혁 감독이 차기작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황 감독은 "이 작품이 공개된 뒤에 나는 아마도 노인들을 피해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는데요. 황 감독의 차기작은 '움베르토 에코'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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