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거짓말 논란 발언 소름돋는 이유 일라이는 정말 나쁜 아빠일까? 이혼 전 신불자 시댁 비난 이유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의 전 아내인 방송인 지연수의 발언들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튜버 이진호는 5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일라이는 정말 나쁜 아빠일까..? 지연수 발언들 소름 돋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이진호는 일라이 지연수 간의 다툼의 원인 중 대표적인 것이 일라이의 부모와 지연수의 갈등이라고 짚었다.

일라이와 그의 어머니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고 했다.

​그러나 이진호는 "방송 내용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지연수의 말과 실제 상황이 달랐던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일라이와 지연수의 엇갈린 입장들을 짚었다.

​일라이의 일방적인 이혼 통보? 사실 아니다

먼저 이진호는 지연수가 앞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일라이의 일방적인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것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을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앞서 지연수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영주권 관련 자료를 받기 위해 잠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일라이가 그 다음날 전화로 일방적으로 이혼 통보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진호는 "두 사람이 이주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으나 현지에서 거주 방식을 두고 다툼이 있었다. 일라이는 미국 공항에서 '그만하자. 여기서 끝내자'고 말한다. 이 부분은 지연수도 인정한 부분"이라고 했다.

​"다툼 과정에서 일라이는 지연수가 한국에 도착한 이후 한 번 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연수의 이야기는 '우이혼2'를 통해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이야기했다.

​지연수의 말로 인해 일라이를 향한 비난이 커진 바 있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지연수는 일라이와의 아이에게도 일라이를 향한 비난의 이야기를 전했기에 더 큰 놀라움이 되었다.

​이진호는 "'아빠가 우리를 버렸다'라는 아이의 말로 두 사람의 의견이 갈렸다. 일라이가 지연수에게 '왜 아이가 그런 말을 하냐'고 따졌고, 지연수는 '아이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의견이 다른 두 사람의 말은 아이의 말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이가 '그동안 아빠가 나와 엄마를 미워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줄 알았다. 우리 미워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한 것과 '아니다'라는 일라이의 말에 아이가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대답한 것이 그 이유다"라고 전했다.

​이혼 이유를 몰랐다는 지연수? 일라이가 제안한 방안 거절→이혼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캡처

​이진호는 "이혼 이유를 몰랐다"는 지연수의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이진호는 "일라이가 얘기한 (이혼) 배경은 너무나도 명확했다. 표면적으로 고부 갈등이 있었지만 그 안에는 경제적인 문제가 더 컸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 사람은 한국 생활 과정에서 거액의 빚을 지게 됐다. 하지만 한국에서 마땅히 할 일이 없게 되자 미국 이민을 택했다. 이 과정에 거주 방식을 두고 시가 측과 갈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일라이는 싸움을 중재하면서 미국에서 시가 식구들과 함께 사는 방안과 지연수와 민수는 한국에 거주하되 미국에서 자신이 번 돈을 지연수에게 부쳐주는 방안을 동시에 제시했다"며 "그러나 지연수는 두 가지 방안을 모두 거절했고, 결국 일라이는 '이혼하자'고 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우리 이혼했어요2'를 통해 두 사람 모두가 인정한 내용"이라며 지연수의 그간 주장과는 상충된다고 했다.

​지연수, 이혼 후 신용불량자 됐다? 시점 달라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캡처

​또 이진호는 지연수가 "이혼 후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밝힌 것도 발언마다 시점이 엇갈린다고 했다.

​지연수는 지난해 1월 '심야신당'에 출연해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다 신용불량자가 된 지 1년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진호는 "지연수가 밝힌 신용불량자가 된 시점은 2019년 12월"이라며 "일라이와의 이혼은 2020년 11월에 이뤄졌다. 이혼 후 신용불량자가 됐다는 발언과 상충하는 지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진호 "지연수 '쇼윈도 부부' 주장 성립 어려워"

이진호는 일라이가 이혼 판결 당시 불참했다는 지연수의 말로 일라이의 책임감을 탓하는 비난이 이어졌다며 두 사람의 태도 차이를 짚었다.

​이진호는 "흥미로운 사실은 일라이는 이혼 전부터 그 이후까지 지연수의 약점이나 과거에 대해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지연수는 일라일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까지 비난을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확인을 해보니 이 내용도 실제와 다른 부분들이 많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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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캡처

​이진호는 "지연수는 이혼 이후 '오래 전부터 쇼윈도 부부였다'고 밝혔지만 이혼 직전까지 미국 동반 이주를 택했고 재결합 가능성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쇼윈도라는 전제가 애초에 성립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쟁점 중의 하나인 지연수의 시집살이에 대한 부분은 가정사라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그간 지연수의 발언 진위를 따져봤을 때 그의 말을 있는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적어도 일라이를 향해 일방적으로 비난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11살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2014년 혼인 신고를 한 뒤 2016년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일라이는 지난해 11월 "아내와 저는 헤어지기로 했다. 나는 현재 미국에 있고 마이클은 엄마와 한국에서 살고 있다"며 지연수와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진호는 "일라이가 달 85만 원의 양육비와 거액 빚으로 인해 미국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코로나 시국이라 격리 조치 등을 감수해야 했다"며 일라이가 재판장에 나오지 못한 것에 대한 부연설명을 더했다.

​이진호는 계속해서 지연수의 말 속에서 찾아낸 모순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연수의 발언으로 일라이를 향한 비난이 커졌다. 하지만 일라이는 지연수에 대한 비난의 발언은 하지 않았다. 지연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라이를 향한 비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전한 바 있다. 실제 취재 결과 지연수의 말에 거짓도 있었다" 고 말한 이진호는 "일라이를 향한 '너무 무책임하다' 라는 비난은 일방적이다"라는 말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현재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2'에 출연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