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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이란? 증상 원인 한림대 이재갑 교수 전파 이유 확산세 감염경로 빌게이츠 음모론

by - 하루살이 -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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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이 두창의 감염 사례들이 속속 보고되면서 전 세계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원숭이 두창은 감염되면 온몸에 물집이 생기고 심하면 목숨도 잃을 수 있는 희귀병이다. 주로 아프리카에서 퍼지던 병이었다. 그러나 최근 전례 없이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발견되면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1970년 콩고에서 최초로 사람이 걸렸다. 이후 아프리카 지역에서 꾸준히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프리카 대륙 밖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예의주시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영어로 Monkeypox이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세계적으로 이미 근절된 사람 두창인 천연두와 유사하다. 그러나 그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감염 시 증상은 발열과 오한, 두통, 림프절부종 등이 나타난다. 전신과 손에 퍼지는 수두 유사 수포성 발진이 특이 증상이다.

 

원숭이두창의 감염경로는 우선 설치류(동물류/쥐류)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의 피부나 호흡기, 점막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나 오염된 물건을 통한 전파가 가능하며 사람 간에는 체액이나 호흡기 비말 및 침구와 같은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증상은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시작으로 1~3일 후에는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 증상이 나타나며 점차 몸의 다른 부위로 발진이 퍼진다. 발진은 수포나 농포 등으로 진행되는데 특히 손에는 수포성 발진과 함께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잠복기는 보통 6일에서 13일이다. 발현 증상은 약 2주에서 4주간 지속된다.

최근 스페인에서 8만 명이참석한 게 축제가 열렸는데, 당시 남성간의 성적 접촉을 통해 급속하게 퍼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WHO는 원숭이두창이 무려 40년간 존재했던 질병이라서 백신과 치료법이 이미 충분히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억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로자먼드 루이스 WHO 천연두 사무국장은 원숭이두창은 RNA바이러스에 비해 변이 가능성이 훨씬 낮고 이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켰다는 증거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 않고 밀접한 접촉을 통해 퍼지기 때문에 코로나19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이 바이러스에 천연두 백신이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21일 미국 뉴욕시 주민 1명이 원숭이두창 양성판정을 받고 격리돼 치료중이라고 한다. 지난 18일 매사추세츠주에 이어 두 번째 발병이다. 캐나다와 호주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영국이나 스페인 포르투갈과 독일 벨기에 등 많은 유럽 국가에서 발병 사례가 잇따랐다.

 

현재 전 세계에서 80여 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별도로 약 50건의 의심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방역 당국도 원숭이두창 전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질병관리청이 비상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에 약 85% 예방 효과를 보인다는 천연두 백신 3502만명분도 비축해둔 상태라고 한다. 최근 코로나19관련 입국 방역조치가 완화돼 해외여행을 늘어나면서 원숭이두창 잠복기가 최대 21일로 매우 긴 편이라 국내에 유입됐을 가능성도 있고 향후 유입될 가능성이 열려있다.

원숭이두창은 신종감염병이 아니다.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다. 이 병의 감염경로는 이 병에 걸린 설치류와 접촉했을 때였다. 설치류를 유포하는 작업 중 동물의 피가 사람한테 튀면서 감염됐던 적이 여러 번 보고됐다고 한다. 사람에게 감연된 이 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아프리카 외에 감염은 보고되지 않던 이 풍토병 원숭이두창은 어떻게 열흘동안 3개 대륙 14개 나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을까

일단 이재갑 한림대 교수는 두 가지 가설을 제시했다. 첫번째로 어떤 동물이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수입됐을 가능성. 두번째로 어떤 형태든 간에 사람 간 접촉을 통해 확산됐을 가능성이다.

원숭이두창은 물론 호흡기로 감염되지만 전파력이 높지 않아서 대부분 감염된 사람의 수포나 상처를 통해 이 바이러스가 침범한다고 알려져 있다고 이교수는 설명했다. 그래서 세번째로 제시한 가능성은 일부 남성에게 주로 발생을 했고 일부 동성애자가 발생을 했기 때문에 동성애자 사이에 전파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고 밝혔다.

현재 천연두 백신의 예방 효과를 얘기하고 있지만 논의 단계다. 이재갑 교수는 원숭이두창이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국소적으로 유행이 될 수 있을 정도로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코로나가 안정되면서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원숭이두창 감염에 대한 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이렇게 원숭이두창이라난 희귀감염병이 급격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미국이 의도적으로 원숭이두창을 퍼뜨렸다는 음모론까지 등장했다.

슈창(651만명의 웨이보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은 웨이보에 '미국이 생명공학적으로 조작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퍼뜨리려고 계획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미국 비정부기구인 핵위협방지구상(The Nuclear Threat Initiaive)은 지난해 원숭이두창이 2022년 5월 15일 가상국가인 브리니아에서 처음 등장해 18개월 동안 전세계로 퍼지는 대유행을 그린 시나리오를 담았다. 원숭이 두창의 확산을 예상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다.

슈 창은 이 보고서의 맥락은 고려하지 않고 잘못 해석이 미국이 원숭이두창 확산 배후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게시글은 많은 누리꾼들이 동의하며 음모론에 음모론이 꼬리를 물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일각에서는 빌게이츠 음모론도 나왔다. 백신 업체들과 짜고 이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는 것. 코로나 때도 등장한 빌게이츠 음모론이 다시 등장한 것이다. 빌 게이츠가 세계지도자들과 결탁하여 세계 인구를 줄이기 위해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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