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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이슈 - 사건

동탄 동탄더샵레이크에듀타운 아파트 에어 바운스 수영장 배수구 막힘 논란 입주민 사과문

by - 하루살이 -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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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수영장 무단 설치로 논란을 빚은 동탄의 한 아파트 입주민이 결국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입주민 A 씨는 11일 아파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는 "한 부모의 무지한 행동으로 인하여 전국 인터넷 카페, 포털사이트에 불명예스러운 내용으로 게시됐다"며 "입주민의 공분을 산 점, 아파트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A 씨는 또 커뮤니티 글에 "너 같으면 BBQ 하겠니. 적당히 했으면 좀 그만해라. 6시에 나도 접을 거니까"라고 대댓글을 남긴 데 대해 "무례한 댓글로 상처받으신 분들께도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만 그는 이번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자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아이들에게 큰 상처가 됐고 학교 등교를 무서워할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다" 고 밝혔는데요.

재산상 피해를 입힌 것과 관련해서는 "아파트 공용부분 잔디, 배수구 관련 제반된 문제들은 원래대로 복구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 아파트 이미지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지막으로 A 씨는 "입주민 여러분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선처 부탁드린다. 이번 일로 입주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끝맺었습니다.

앞서 모 네이버 카페에는 지난 9일 동탄 아파트 1층에 대형 에어바운스와 천막을 설치한 입주민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게시물에 따르면 A 씨는 미끄럼틀이 설치된 에어바운스 내부에 물을 채우고 물놀이를 하도록 했습니다.

문제는 이곳이 개인 사유지가 아닌 아파트 공용공간으로 사전 허가 없이 설치를 진행했다는 점인데요.

관리사무소 측이 입주민 민원으로 철거를 명령했으나 "6시까진 꼭 해야 한다"고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놀이 이후에는 가득 담았던 물을 그대로 쏟아부어 일시적으로 하수구 막힘 증상까지 있었는데요.

A 씨가 나서서 피해 배상을 약속하는 것으로 사건이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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