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이슈 - 사건

아파트 주차장 캠핑 텐트 주차 공간 목적 냄새 자리 선점

by - 하루살이 - 2022. 7. 26.
728x90
반응형

동탄의 한 아파트 공용공간에 대형 에어바운스 수영장을 설치한 민폐 입주민

문제의 입주민은 무단으로 해당 기구를 설치한 것도 모자라 공용잔디, 배수구 등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국적으로 논란이 일자 사과문과 함께 배상을 약속했습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이 가운데 또 다른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텐트로 주차공간을 점유한 신개념 민폐 행위가 포착됐습니다.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2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캠핑 텐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작성자 A 씨는 이날 자신이 사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찾았다가 뜻밖의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입주민 중 한 명이 대형 텐트를 주차공간에 설치한 뒤 사라진 것.

그는 "주차하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며 "살다 살다 내 주변에서 이런 일이 있을 줄이야"라고 황당함을 금치 못했는데요.

A 씨는 "아파트 물놀이에 이어 캠핑이라니. 물놀이와는 다른 아파트다"고 첨언했습니다.

문제의 텐트는 우중 캠핑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그는 "텐트 말리는 거 같은데 주변에 사람은 없다. 집에서 말리지 왜 민폐냐"고 지적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지하에서 뭔가를 말린다는 생각이 이미 정상인은 아닌 거 같은데", "저기서 말리면 냄새나고 주변 사람들은 불편하고", "그냥 주차장 자리 선점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텐트

야외에서 노숙을 할 때 비바람과 추위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간이 집. 나무 혹은 금속 등의 뼈대로 구조를 세우고 천을 덮어서 완성시킨다. 여행, 유목민족, 군대의 필수요소. 요즘에는 일반적으로 여행에 사용하는 천막은 보통 영단어인 텐트로 많이 부르며, 보통 천막이란 단어는 중앙아시아 등지의 유목민이나 아메리카 원주민이 사용하던 천막을 가리킨다.--물론 군대는 여전히 천막이다.

유목을 하는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목민들이 사용한다.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몽골인, 튀르크계 민족들이 사용하는 게르, 유르트(yurt)같은 둥근 천막과 베두인들이 사용하는 직사각형 천막으로 나뉜다. 양쪽 모두 전통적으로 양털로 만들며, 특히 겨울에 추운 중앙아시아에서는 천막을 칠때 양털로 짠 펠트를 몇겹씩 쌓아서 보온효과를 높인다.

몽골, 튀르크식 천막을 예로 들자면, 우선 버드나무로 그물같은 구조로 짠 벽을 둥글게 두르는데 이것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구조이며 천막의 크기에 따라 들어가는 벽의 수가 결정된다. 대체로 7-8인용 천막에는 5개의 벽이 필요하다. 이것을 둥글게 친 다음에 실내가 될 부분 가운데에 높은 기둥을 세우고, 그 주위에 자잘한 대들보를 얹고 천을 씌워서 마무리한다. 실내에는 카페트를 깔아 흙먼지가 유입되는것을 방지한다. 이러한 천막들은 여름철에는 천막의 아랫부분을 걷어올려서 통기성을 높일 수도 있으며, 겨울철에는 가장자리에 돌과 흙을 둘러쳐서 보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이 모든 재료를 낙타 한마리 정도에 모두 실을 수 있기 때문에 유목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구조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유목민족 텐트는 다음과 같다.

동아시아의 몽골인이 사용하던 게르.

중앙아시아의 카자흐, 키르기스의 유르트.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티피

캠핑 등 여행시 일반적으로 가장 자주 보게되는 텐트. 전형적인 디자인은 곡선으로 휘어지는 폴대 두개를 교차시키고 이너 시트를 고정시켜 세우는 돔형 텐트이나 최근에는 팝업텐트나 거실형 텐트가 더 유행이다. 4~5인의 인원이 수용 가능하여 소가족 단위 혹은 친구들끼리 놀러갈 때 자주 쓰인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그냥 휙 던지면 펴지면서 설치되고, 적당히 구기면 해체할 수 있는 팝업텐트, 일명 자동텐트가 유행이다.

피서지나 야산의 간이 점포를 집 형태(롯지형) 대형 텐트로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침낭 커버를 발전시켜서, 텐트폴 비슷한 것을 약간 사용해서 침낭 커버보다는 좀 더 비바람에 강하고 약간이나마 공간을 넓힌 1인용 텐트(비비쌕)란 것도 있다. 원래 긴급 노숙용이던 것이 발전해서, 텐트조차 무겁게 여기는 백패커가 사용하는 물건으로 확장되었다.

여행용 텐트에 있어 □인용이라는 표기는 침낭을 뒤집어 쓴 사람을 있는대로 꽉 채워 발디딜 틈조차 없게 밀어 넣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예를 들어 3인용 텐트라 하면 침낭을 쓴 일반인 세 명을 교대로 눕혀 빈 공간이 전혀 없게 꽉 채울 수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실제로 여유 있게 잠을 자려면 사람 수의 1.5~2배 수준의 크기를 가진 텐트가 필요하다. 3인용 텐트에 두 명이 자면 조금 비좁다는 느낌이 들지만 어떻게든 잘만하며, 4인용 텐트에 두 명이 들어가면 그런대로 여유가 생긴다.

대부분의 텐트는 1인의 기준이 폭 60 cm이다. 따라서, 폭이 120 cm 이상이면 2인용, 180 cm 이상이면 3인용 등으로 표기하게된다. 텐트는 사람의 수 +1 혹은 +2 정도로 하여 구입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물론 텐트를 비롯한 모든 짐을 배낭이나 자전거에 싣고 자신의 힘만으로 옮겨야 하는 백패커와 바이크패커들은 텐트의 넓이보다는 가벼움과 압축성(수납 시 얼마나 작게 접히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므로, 사람 수에 딱 맞는 텐트를 구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텐트없이 자는 경우는 흔히 비박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쉘터나 타프를 치고 자는 것도 비박이라 부르기는 한다.

텐트의 경우 바닥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존재한다. 다만 천막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상은 바닥을 가지고 있다. 텐트의 바닥면과 땅바닥과의 마찰로 손상되는 것을 막고 습기와 냉기가 올라오는 것을 줄이기 위해 방수천을 그 사이에 놓는 놓게 되는데 이것을 그라운드 시트라고 부른다. 한철 쓰다 버릴 싸구려 텐트가 아니라면 필수품에 가깝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