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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이슈 - 사건

항공사 기내식, 절반이나 먹었는데..."뱀 머리가 나왔습니다"

by - 하루살이 -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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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의 한 항공사 기내식에서 잘린 뱀의 머리를 발견했다는 한 승무원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터키 매체를 비롯한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항공사 썬익스프레스의 기내식에서 뱀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는데요.

해당 사건은 지난 21일 오전 3시 30분, 앙카라 공항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에 도착 예정인 XQ794 항공편에서 발생했습니다.

오전 비행을 하던 승무원 A씨는 조식으로 라비올리,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기내식을 먹고 있었죠.

라비올리를 절반가량 먹었을 때 기내식 용기 바닥에서 뱀으로 추정되는 머리를 발견한 것인데요.

영상은 SNS에 공개되기도 했죠.

해당 항공사의 승무원들은 과거 기내식에 딱정벌레와 달팽이가 들어있었다고 주장하며, 기내식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며, "경위가 밝혀질 때까지 이 업체로부터 기내식 납품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기내식을 납품한 업체는 산칵 인플라이트로, 2018년부터 썬익스프레스와 계약을 맺고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납품업체 측은 "제조 과정상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섭씨 200도가 넘는 온도에서 음식을 가열하기 때문에, 뱀 머리가 온전한 형태로 남을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인데요.

또한 업체는 "항공사 측에 샘플을 요청했으나 받지 못했다"며 법적 대응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Gazete Duv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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