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이슈 - 사건

대구 상간녀 결혼식 인스타 상간남녀 후기

by - 하루살이 - 2022. 8. 8.
728x90
반응형

대구 상간녀 결혼식 인스타 상간남녀 후기

'현실판 부부의세계'로 알려진 대구 상간녀 사건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지난 26일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상간녀 결혼식장 다녀왔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글은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여성이 상간녀가 전남편이 아닌 다른 남성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하는데 복수하고 싶다는 글의 후기였다.

사연자는 결혼식 한 시간 전 도착해 기다리다가 양가 부모님이 인사할 때 신랑 측 부모님께 상간녀의 이야기를 모두 말했고 전남편과 외도를 저지른 여성에게는 "아이 친자검사나 해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후기가 온라인을 달구자 전남편이라며 밝히며 해명글이 올라왔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남편은 결혼 전 웨딩촬영을 할 때부터 아내가 폭력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혼 후에도 걸핏하면 폭행하고 오히려 날 가해자 취급했지만 참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도를 한 것은 맞지만 스와핑은 한창 뉴스나 인터넷으로 관련 기사가 나오길래 호기심에 글을 작성한 것뿐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글은 곧바로 삭제됐다.

이어 전남편은 전부인의 폭행 장면을 녹음한 사진과 동영상을 갖고 있지만 자신이 키우고 있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공개하진 않겠다고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괜히 사연자가 명예훼손 등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작성자 자체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통해 상대방의 정보를 직접적으로 특정하지 않았으니 형사처벌은 어려울 수 있지만 댓글에서는 사람은 특정되지는 않았지만 주위 사람들이 쉽게 누구인지 알 수 있어 명예훼손죄 성립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방송된 KBS2TV '제보자들'에서는 남편의 외도로 아내가 극단적인 선택을한 사건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낸 바 있다.

다만 폭로글의 댓글을 통해 신상이 공공연하게 알려졌고,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신상을 공개하고 폭로 글 속 주인공들을 비난하는 행위는 명예훼손으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결혼 2년째 제가 육아로 정신없을 때 남편이 출장 간다며 집을 자주 비웠는데 알고 보니 상간녀를 만난 것을 알게 됐습니다. 상간녀는 남편과 결혼 전부터 알던 사이로 제가 출산했을 때 선물까지 주던 여성이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우리 부부는 이혼하게 됐고 1년 후 상간녀가 제 전남편이 아닌 다른 남성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만 억울하게 살고 싶지 않아 상간녀 결혼식 참석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모두 알리려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여성 A 씨가 상간녀에 대한 복수를 계획 중이라는 글이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돼 순식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남편의 휴대전화 속에는 상간녀 B 씨와의 은밀한 만남 외에도 다른 커플과 스와핑을 즐기려 앱으로 서로 커플의 신체 정보가 담긴 정보를 주고받은 정황이 담겨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 사연이 많은 네티즌으로부터 공분을 사면서 복수를 응원하는 이들은 다양한 방법의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며칠 뒤인 26일 "상간녀 결혼식장 다녀왔어요"라는 후기가 올라왔다.

A 씨는 "결혼식 한 시간 전 도착해 기다리다가 양가 부모님이 인사할 때 신랑 측 부모님께 그간의 이야기를 모두 말했다"라면서 "신랑 측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는지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 씨는 이어 신부 대기실을 찾았다.

신부 측 가족들이 이를 막았지만 A 씨는 막무가내로 대기실에 들어가 "'어디 뻔뻔하게 상간녀 주제에 결혼을 하나'라고 하고 '아이 친자인지 검사해봐라'라고 소리를 쳤다"고 했다.

이에 B 씨는 놀라 "누구냐"며 "경찰을 불러 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4명의 경찰이 출동했고 하객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이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한 번뿐인 결혼식도 엉망이 되고 말았다.

해당 논란에 자신을 A 씨의 전남편이라고 주장하는 C 씨가 해명 글을 올렸다.

C 씨는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 전 웨딩촬영을 할 때부터 아내가 폭력적이었다. 이때 결혼식을 접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결혼 후에도 걸핏하면 폭행하고 오히려 날 가해자 취급했지만 참았다"고 적었다.

C 씨는 B 씨를 만나면서 스와핑을 즐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외도를 한 것은 맞다. 스와핑은 한창 뉴스나 인터넷으로 관련 기사가 나오길래 호기심에 글을 작성한 것뿐이다. (스와핑은) 도저히 아닌 것 같아 실행에 옮긴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이 연일 이슈가 되면서 A 씨가 두 사람의 직업이나 실명, 사진 등을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신상이 확산된 상태다.

심지어 인스타그램에는 두 사람의 사진과 근황을 공개하는 폭로 계정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