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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이슈 - 사건

'계곡 사망' 이은해 전 연인 3명 '의문사' 의혹…우연일까, 의도일까?

by - 하루살이 -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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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과거 그 사건들이 정말 실재했다면 (이 씨는) 자신의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자신이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하며 치밀하게 오랫동안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가평 계곡 사건의 살해 용의자 이은해 씨와 공범 조현수 씨가 공개 수배된 가운데, 이 씨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커뮤니티와 방송을 통해 이 씨와 교제했던 남성 3명이 모두 의문사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노영희 변호사는 3일 뉴스1TV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0년 인천 석바위 무면허 교통사고, 2014년 태국 파타야 스노클링 사고, 2019년 가평 계곡 다이빙 사고가 이 씨와 연관됐다고 속단할 수는 없으나 좀 더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0년, 2014년 경험을 바탕으로 이 씨가 계곡 사건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게 보여진다"라며 "석바위 사건은 보험사기가 아닐 가능성이 좀 있다. 사귀는 사이에 보험을 들어서 (본인에게) 수령하지는 않지 않나. 그게 사실 조금 이상하긴 하다"라고 답했다.

노 변호사는 "한국보다는 외국이 그런 사고사가 났을 때 조사를 제대로 안 한다는 맹점이 있다"라며 파타야 스노클링 사건에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또 노 변호사는 "만약 과거 그 사건들이 정말 실재했다면 (이 씨는) 자신의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자신이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하며 치밀하게 오랫동안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남편에게 복어 독을 먹이고, 타이어도 펑크 내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 변호사는 이 씨와 공범 조현수의 예상 형량으로 적게는 20년, 많게는 무기징역까지 내다봤다.

노 변호사는 "'이 씨가 남편을 죽이기 위해서 계획적으로 보험 사기를 의도했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런 살인이 벌어졌느냐' 이거를 입증하는 게 중심"이라며 "지금 이 씨의 행동을 보게 되면 상당히 의심이 많이 가는 부분이 있다"라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이 씨와 조 씨의 행적이 묘연한 이유에 관해 "그것은 아마 지난번에 경찰 조사 받을 때 뭔가 낌새를 차렸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자신이) '상당히 못 빠져나가겠다' 생각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공개수배로 전환된 두 사람에 대한 증거는 확보됐을 거라 보느냐'는 질문에 "범인이라고 확신이 90% 정도 들었을 때 보통 공개수배한다"라며 "무죄인 경우 후폭풍이 있지 않겠나.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하지 않는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 씨가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계곡 사건' 계획했을 가능성, 이 씨와 공범 조 씨의 예상 형량,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 쟁점, 공개 수배와 증거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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