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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인 이야기/예능- 방송

물어보살, 여자 대표에게 새벽 5시 모닝콜하는 유부남 직원, 직업→장애인 인식 개선 강사

by - 하루살이 -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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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고민을 의뢰한 두 출연자가 나왔는데 일단 대표와 직원이라고 한다.

 

교육회사를 운영 중인 고은령 씨. 이 회사의 대표다. 그리고 같이 나온 남자분은 직원이며 직업은 장애 인식개선 교육 강사다. 안면에 큰 상처를 가진 남자 출연자, 아마도 자신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일반인들에게 장애 관련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분인 것 같다.

 

단아하고 어여쁜 외모의 이 회사 대표의 여자 출연자가 자신에게 고민이 있다며 말을 꺼냈다.

 
 

고민은 바로 이 남자 직원이 시도 때도 없이 카톡을 보내고 전화해 연락한다는 것이다. 처음에 자신을 좋아하는 줄 착각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전혀 아니라고.

 
 

이 남자 직원이 대표에게 정말 자주 전화해서 일로 시작한 대화가 스몰토크로 이어졌다고 한다. 그러다 장시간 이야기가 되고 이분이 상처 받을까봐 대표는 끊지도 못하고 들어줬다고 털어놓았다.

 

이 남자 직원은 사실 대표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질문이 많고 또 대화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성향이 호기심도 많고 궁금증이 아주 많다는 것이다. 이 남자 직원은 일과 관련하여 시작된 대화는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자연스럽게 다른 화제로 옮겨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표는 평소 자주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해 엉뚱한 질문을 하기도 한다고 상반된 주장을 했다. (쌩뚱맞게 밸런스 게임을 하기도 했다고) 그러자 서장훈은 누구 말이 맞냐며 되물었다.

 

남자 직원은 직업의 특성상 사람을 많이 만나다 보니 사람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생기고 그것을 또 대화로 해소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표는 그런 것 까진 괜찮지만 연락하는 시간이 새벽이라 당황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새벽 5시 반에 전화해서 대표님 굿모닝, 이라고 하고 대뜸 하는 말이 모닝콜 해주려고 전화했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서장훈은 혹시 대표님을 좋아하냐 라고 남자분에게 물었다.

 

그러자 이 남자 직원은 자신은 이미 결혼을 했고 아기도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수근은 진작 왜 그걸 말하지 않았냐고 했고 서장훈은 듣고 있다 정말 이해 안된다는 표정으로 '더 이상하잖아'라고 말했다. 가정도 있는데 어떻게 새벽 5시반에 모닝콜을 하냐고.

 
 

서장훈이 이 남자 직원을 이해시킬 때 좀 답답했다. 왜냐면 너무 당연한 걸 예를 세 개 정도 들어 설명하는 모습이 조금....지루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어쨌든 서장훈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도 있고 개인 생활도 있는데 어떻게 자신의 성향이 야행성이고 즉흥적이라고 해서 아무 때나 연락을 하냐고 강조했다.

 

이렇게 아무 때나 여자 대표에게 전화를 하면 아내는 어떻게 생각할까.... 아내에 대해 물으니 이 남자분은 자신이 대표에게만 그런다면 귀방망이를 맞았겠지만 사실 모두에게 그렇기 땜에 아내가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분은 자신이 새벽 2~3시에 전화한 적은 없다고 변명 아닌 변명을 했다....

 

새벽 5시에 잠을 잔다는 이 남자 분은 그래서 카톡을 그때 보낸 거라고 또 나름 해명한다.

 
 

사실 문제는 이 여자 대표가 이런 대화를 싫다고 넌지시 눈치를 줬다는 데 있다. 그러나 이 남자분은 그런 것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고 대표가 대화를 받아줬기에 억지로 한 게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대표는 중요한 얘기를 했는데 사실 2시간 동안 전화로 대화하고 끊을 때 이 남자 직원이 섭섭해했다고 말했다. 대표는 이 남자 직원에게 과거에 티를 냈지만 또 못 알아들었다고도 했다.

 

나름 힘들고 버겁고 싫은 티를 냈던 대표... 전혀 그런 것을 눈치 채지 못한 이 남자 직원....그래서 이렇게 물어보살에 출연까지 한 건가??ㅎㅎ

 

결국 미안해서 상처 받을까봐 돌려서 말한 대표, 자신의 성향이기에 그저 남들도 싫진 않겠거니 하며 자신만의 해석대로 행동한 이 남자 직원... 결국 대표는 원치 않고 불필요한 대화를 끊어내지 못하고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었던 것이다. 서장훈은 모두가 자신에게 맞춰줘야 하는 건 아니다...그러니 이제부터라도 고치라며 이들과의 상담을 마무리했다. 상담석을 벗어나 밖에서 대표는 직원이 마음에 상처를 입을까 또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자 직원은 아니다...전혀 섭섭하지 않다..꼭 고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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