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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살 같은 18살' 피아니스트 임윤찬 반 클라이번 우승, 나이 예원학교 학력 프로필 스승 손민수

by - 하루살이 -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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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의 임윤찬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피아노 대회인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현지 시각 오후 발표된 대회 최종 심사에서 결선에 진출한 피아니스트 6명 중 임윤찬이 1위를 차지하며 1등 상금 10만달러 약 1억3000만원과 특별상 상금 약 92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임윤찬은 두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했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했다. 압도적인 기교와 섬세하고도 풍부한 표현력에 감탄한 청중의 박수갈채를 받은 명연이었다. 콩쿠르 경연곡을 뛰어넘은 기념비적 명연이라는 찬사까지 나왔다.

임윤찬의 이번 결선 연주가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는 이날 연주를 지휘한 지휘자 마린 알솝이 연주 후에 무대 뒤에서 임윤찬을 안아주며 눈물을 흘렸다는 것에서 드러났다.

 

준결선에서 임윤찬은 '악마적 기교'를 요구한다는 리스트의 '초절정기교 연습곡' 12곡 전곡을 65분간 쉬지 않고 연주해 피아니스트계에 천재가 탄생했다는 말을 들었다. 준결선 후부터 임윤찬이 당연히 우승을 차지할 것이란 반응이 유튜브에서는 쏟아졌다고 한다.

조은아 피아니스트는 페이스북에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의 수준을 뛰어넘는 연주라면서 이렇게 평가했다.

 

'어렸을 적엔 손민수가 무서웠는데 그보다 더 무시무시한 제자를 길러냈다. 반 클라이번이라는 그릇에 담기에 과분한 연주자란 생각이 들었다. 준결선에서 연주한 리스트 초절기교 전곡이나 결선에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피협 3번은 콩쿠르를 넘어 2022년 세계 음악계가 기억해야 할 기념비적 연주란 생각도 들고 하늘에서 지구에 점지해 준 피아니스트가 마침 한국의 조성진이라 여기며 자랑스러웠는데 예상보다 훨씬 단 시간만에 또 하나의 점지가 일어난 듯하니 가슴이 벅 차오른다...(...)'

 

임윤찬은 2004년 3월 20일생으로 올해 18살이다. 고향은 경기도 시흥시이다. 예원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고 한예종 음악원에 피아노전공으로 재학 중에 있다.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2위(2018년)을 시작으로 쿠퍼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3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1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경력을 갖게 됐다.

 

스승 손민수와 임윤찬

임윤찬은 2017년부터 한예종에서 손민수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 한예종 산하 예술 영재교육원 출신이다. 해외 유학 경험이 없는 국내파라는 점도 주목을 모은다.

2019년 15세의 나이로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 우승하면서 괴물급 신동이라는 말을 들었다.

임윤찬은 비교적 늦은 나이에 피아노에 입문했는데 일곱 살에 상가 피아노 학원에서 처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어린 소년은 이제 어느덧 젊은 거장의 반열에 들어섰다...

 

임윤찬은 자신을 '산에 들어가 피아노만 치고 싶은 사람'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는 혼자 있는 연습실을 더 좋아하고 할수만 있다면 녹음만 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커리어에 대한 야망보다는 내년 성인이 되기 전에 내 음악이 얼마나 성숙했는지 보기 위해 콩쿠르에 나왔다고 말했다.

임윤찬은 예원학교 졸업 후에 예고로 가지 않았고 바로 한예종 음악원을 진학했다.

예원학교에서 2020년 2월 전체수석으로 졸업한후 2021년 한예종에 영재 입학했다.

 

음악 칼럼니스트 최은규는 '임윤찬은 마치 지옥을 본 사람처럼 피아노 건반으로 지옥 불을 일으켰다.'고 말했고 류태형은 '무시무시한 에너지를 건반에 쏟아내는 능력을 보면 20대 연주자라고 했어도 놀랐을 것이다. 10대 또래 연주자들 가운데 단연 발군'이라는 평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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