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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이슈 - 사건

김가을 가양역 인근 20대 여성 가양대교 남단 119 신고 이유 이수정 인스타 블로그 우울증 유서 실종 사건

by - 하루살이 -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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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역 인근 20대 여성 실종사건

이름

김가을

당시나이

24세

국적

내국인

발생일시

2022년 6월 27일 월요일

발생장소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85

163cm

체격

마른편

두발형태

짧은 숏컷

착의의상

베이지색 상의, 검은색바지, 레인부츠

2022년 6월 27일 월요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역 부근에서 24세 직장인 #김가을 씨가 #실종 된 사건이다.

김가을 씨의 형제자매는 친언니 한 명밖에 없으며, 실종 당시 베이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레인부츠를 신었다.

신체사항은 키 163cm에 체형은 말랐고 흑발의 숏컷 머리이며 왼쪽 팔에 타투 문신이 있다.

김가을 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은 가양역 3번 출입구로, 출입구에서 가까운 가양대교 남단 방면으로 걸어가는 것이 CCTV에 찍혔다.

이후 김가을 씨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고 연락이 끊긴 채 그 행적이 오리무중이다.

사건경위

 
 

실종 당일 김가을 씨는 "미용실에 다녀온다"고 한 것으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인증사진을 올린 뒤 "파마 하자마자 비바람 맞고 13만원 증발", "역시 강남은 눈뜨고 코 베이는 동네"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경찰서는 김가을 씨의 자택에 있는 태블릿 PC에서 2페이지 분량의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글을 발견했다.

또한 경찰은 실종 당일 오후 11시 2분경 지나가던 버스의 블랙박스에 김가을 씨가 가양대교 중간에 서 있는 모습이 찍힌 것을 확인했다.

김가을 씨가 자신의 언니가 쓰러져 있을지 모른다며 119에 직접 신고한 시간과 대략적으로 일치한다.

이에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7월 5일부터 서울경찰청 드론팀을 동원해 한강 주변을 살피고 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신변에 문제가 생겼든, 그렇지 않든 평범한 상황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실종 사건은 가출으로, 2021년 한 해 기준 한국에서 실종 신고가 들어온 사람의 수는 6만 6259명에 달했으나 이 가운데 발견되지 않은 이들은 931명이다.

이 때문에 경찰은 성인의 실종 신고가 들어올 경우 특이사항이 없는 한 일단은 가출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미취학 아동은 6시간, 청소년은 48시간 이상, 성인의 경우 일주일 넘게 신변을 확인하지 못한다면 실종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김가을 씨의 경우 이보다 훨씬 긴 시간동안 어떠한 연락도 없고, 위치도, 흔적조차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은 북한과 관련한 안보적 특성 때문에 열 손가락 지문을 포함한 전국민의 인적 정보를 단위별로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는 얼마 안 되는 국가이며, 공공장소 CCTV의 설치율이 매우 높고, 금융이나 통신에 관한 전산망이 고도로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비록 연락이 두절되더라도 실종자가 일상적인 생활을 보낼 경우 곳곳에서 수사기관이 포착할 수 있는 정보가 매우 풍부하나, 수색에 난항이 생긴 것은 이러한 신호가 전혀 탐지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종 당일 의문의 신고 전화

이분 행적 중에 특이한 부분은 119에 전화한 것이다. 보통 119에 신고를 하면 내가 어떤 도움이 필요할 때 신고하지 않나.

그런데 그게 아니고 본인은 아직 집에 안 갔는데 집에 있는 언니를 도와달라고 전화했다…

언니가 그런 일 없고 위험하지 않다고 하니까 119가 돌아갔는데, 이후 신고 전화를 한 동생이 귀가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

이 대목이 매우 큰 의문을 유발한다.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김가을 씨의 친언니는 실종 당일 이상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실종 날 6월 27일 밤 11시쯤에 김가을 씨와 김가을 씨의 친언니가 함께 사는 강서구 자택에 구급차가 도착했다.

알고보니 구급대는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 라는 내용으로 김가을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급대는 김가을 씨의 친언니의 상태가 아무렇지도 않음을 확인하고 돌아갔다.

하지만 저녁 9시 30분경 김가을 씨는 친구, 가족 등 모든 주변인과 연락이 끊겼으며, 김가을 씨가 구급대에 신고한 이후에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 신고에 대해 김가을 씨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이 아니겠냐는 주장도 있는데 자신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자 기회를 틈타 일부러 허위신고를 했고, 이것으로 자신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친언니가 눈치채게끔 하려던 것이 아니겠냐는 것이다.

우울증 관련

김가을 씨는 자신의 실명 계정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에 '대담하고 솔직하게 우울해보기'라는 이름의 우울증 관련 글을 꾸준히 써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죽음에 대해서 생각한다', '나는 지금도 죽고 싶다', '왜 자살하는지 공감이 간다' 는 등의 이야기가 2021년까지 게시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상술한 #가양대교 #남단 으로 향한 것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구급차는 왜 불렀을까 하는 의문에는, '자신의 마지막 위치를 알리기 위함'이었다는 추정이 동반하고 있다.

또한 김가을 씨는 이전부터 블로그에 언니와 각별한 사이임을 나타내고 있었는데, 자신의 극단적 선택 소식을 언니가 알게되면 쓰러질 것 같아서 구급차에 전화한 것이라는 추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언니가 쓰러졌다거나 쓰러진 것 같다고 신고한 것이 아니고, "쓰러질 것 같다"라고 신고했기 때문.

7월 6일 아시아경제는 서울 강서경찰서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단독보도했다.

보도내용은 경찰이 이날 김가을 씨의 자택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김가을 씨의 태블릿 PC에서 발견된 해당 글은 2페이지 분량의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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