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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이슈 - 사건

익산시 부시장이 누군데! 오택림 갑질 논란

by - 하루살이 -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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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부시장이 누군데! 오택림 갑질 논란

전북 익산시 부시장이 술에 취한 채 택시 기사와 시비가 벌어지자 출동한 경찰관에게 자신의 직위를 밝히며 관할 경찰서장까지 거론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일 새벽 경찰은 익산시 한 아파트 단지에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택시 안에서 마스크 착용 문제로 시비가 붙었고, 승객이 택시에서 내린 뒤에도 말다툼이 계속되자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이 택시를 보낸 뒤 이 승객은 “나 익산시 부시장이고, 근데 내가 책잡힐 일은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또 “자네 서장 누구야? 내가 전화하겠다”며 호통을 치기도 했다.

이 남성은 실제로 익산시 오모 부시장으로 확인됐다. 오 부시장은 당일 직원들과 회식에서 술을 마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 부시장은 언론에 “신분을 밝히고 경찰서장이 누구냐고 물은 건 객관적으로 처리해달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다만 “술을 마셔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사실인 것 같다”며 “시민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익산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시장 존재를 뉴스를 보고 알게 됐다. 경찰서장 아셔서 뭘 어쩌시려고 한 건지 창피하다” “영화 속 최민식인 줄 알았다”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택시 기사와 말다툼을 벌이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취객은 오택림 전북 익산시 부시장으로 밝혀졌습니다.

오 부시장은 지난 1일 새벽 익산시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택시 기사와 말다툼을 하는 등 소동을 일으켰고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오 부시장은 출동한 경찰관에게 "나 익산시 부시장이고, 내가 책잡힐 일은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신분을 밝혔습니다.

이어 "자네 서장 누구야? 내가 전화할게"라고 경찰서장까지 거론하며 호통을 쳐 물의를 빚었습니다.

오 부시장은 당일 직원들과 회식에서 술을 마신 뒤 귀가하면서 택시 기사와 마스크 착용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택림 부시장은 5일(오늘) 익산시장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술에 취했다고 하더라도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성찰하고 근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해당 택시 기사와 경찰관에게는 사과를 드렸으며 부적절한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한편 전라북도 감사관실은 오 부시장이 3급 고위 공직자가 지녀야 할 품위 유지 의무를 지켰는지와 실내 마스크 착용 조항을 위반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이와 관련해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일하다 실수하는 것은 감안할 수 있지만, 그 이외에는 실수할 권리가 없다"며 공직 기강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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