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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이슈 - 사건

"집에 아기랑 있었는데..." 맘카페 뒤집은 삼성전자 세탁기 폭발 사고

by - 하루살이 -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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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에 설치된 삼성전자 최신식 세탁기가 폭발했다는 제보가 나왔습니다.

네이버 맘카페에는 지난 14일 삼성 세탁기 폭발 사고를 당했다는 네티즌 A 씨의 고발 글이 올라왔습니다. 

문제의 세탁기는 삼성 그랑데 AI 모델. 불과 2년 전 해당 브랜드 매장에서 구입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서비스 센터 직원의 도움을 받아 건조기와 2단 직렬로 설치해 사용해왔습니다. 

A 씨는 "세탁기 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우당탕탕 하는 소리가 나길래 다용도실 문 열었더니 문앞에 세탁기 문이 떨어져 있었다"며 "세탁기에 옷을 많이 넣은 것도 아니고 이불 하나 있었다"고 황당해했는데요. 

이어 "다용도실 문을 닫아놨기에 망정이지, 사람이 있었으면 정말 끔찍하다"면서 "집에 50일 된 아기랑 강아지 두 마리 있었는데 문 열어놨으면 상상도 하기 싫다. 미친 것 아니냐"고 분노했습니다. 

실제로 A 씨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폭발 정도가 심각했음을 알 수 있는데요. 드럼 세탁기 앞문이 튕겨져 나오면서 유리가 잘게 깨진 상황.

유리 파편으로 인해 다용도실 벽체까지 손상됐다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세탁기 위에 위태롭게 올려져 있는 건조기도 엿보였는데요. 폭발 때문인 듯 직렬 키트에서 해제돼 있어 2차 사고를 우려하게 만들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제의 세탁기를 수거하지 않은 상태"라며 "원인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제품이 삼성전자의 베스트셀러 모델 중 하나인 터라 고객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6년 미국에서 세탁기 34개 모델의 리콜을 진행한 바 있는데요. 세탁기 이상 진동이 상부 덮개 이탈을 유발하는 문제로 여러 차례 폭발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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