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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인 이야기/예능- 방송

꼬꼬무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간첩 잠수함 1996년 49일간의 전쟁 검은 돌고래와 불청객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38회

by - 하루살이 -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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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검은 돌고래와 불청객'편에서 강릉에서 시작된 49일간의 전쟁 조명

7월 28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꼬꼬무) 방송 분에서는

1996년, 평화로운 일상에 들이닥친 균열과 수많은 희생에 관한 이야기를 조명한다.

강릉지역무장공비침투사건

1996년 9월 18일 간첩 활동을 위해 투입된 북한 잠수함이 강릉시 부근에서 좌초되어 벌어진 사건.

간첩사건

발생·시작일시

1996년 9월 18일

종결 일시

1996년 12월 29일

관련장소

강원도 강릉시

강릉지역무장공비침투사건은 1996년 9월 18일 북한 상어급 잠수함이 강릉시 부근에서 좌초된 것을 택시 기사가 신고를 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잠수함에 탑승한 인원은 총 26명이었으며, 이들은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부 소속으로서 대좌와 상좌 등 고위급 장교를 포함해 군관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대한민국 정부의 조사결과 이 중 19명이 승조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잠수함에 탑승했던 26명 중 살해된 인원이 11명이었고, 13명은 국군에 의해 사살되었으며, 1명은 생포되었다.

한국 측은 군인 11명과 경찰 1명, 예비군 1명을 포함한 민간인 6명이 교전 또는 사고로 사망했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인 1994년부터 북한은 잠수함을 간첩 활동에 투입했고, 1995년 9월, 서귀포에 간첩을 침투시키기도 했다.

1996년 2월 초 동해상에서 한국과 미국의 합동 훈련이 실시되었고, 4월 4일 북한은 남한 내에서 시행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북한은 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담화를 통해 비무장지대와 관련된 규정들을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한 후 판문점에서 무력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1996년 초부터 북한은 미군의 유해 송환을 계기로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고, 9월 21일에는 미국의 대표가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잠수함이 좌초된 후의 경과는 다음과 같다.

1996년 9월 18일 새벽 1시 30분경 택시 기사가 강릉 해안 20m 해상에서 잠수함을 발견해 파출소에 신고했고, 대한민국 군에서는 2시경 해안 초소에서 잠수함을 확인해 군 병력을 투입했다.

잠수함 수색과정을 거쳐 국방부는 이 사건을 북한의 대남도발이며 중대한 정전협정 위반 사항이라고 발표했다.

잠수함에서 빠져 나온 북한 승조원들은 육지로 침투했고, 군·경은 동해안 일대에서 이들을 검거하기 위한 작전을 벌였다.

침투한 승조원은 모두 13명으로 파악되었으며, 이후 이들은 곳곳에서 수색대와 교전을 벌였다. 동원된 4만여 명의 군·경찰·예비군과 헬리콥터 5대가 합동 수색을 벌였다.

11월 5일까지 계속된 작전에서 동해안 일대에서 민간인과 군 사망자가 발생했고, 무장간첩 1명을 생포했다.

무장공비침투사건은 강원도 주민들에게도 피해를 남겼다. 관광 수입 감소와 농림어업 분야에서 약 25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해 도민들은 경제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1996년 12월 29일 북한은 잠수함 사고에 대한 유감을 발표하면서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날 남한은 판문점에서 이 사건으로 사망한 북한 측 승조원 24명의 시신을 북한으로 송환했다. 일반적으로 이들 시신은 적군묘지에 안장되지만, 남측은 시신을 화장한 후 이름과 키, 몸무게, 혈액형을 기재해 북측에 인도했다. 이것은 남북한 사이의 첫 시신 송환이었다.

감쪽같이 사라진 동생, 그리고 의혹들

1996년 10월 22일,

평소와 다름없던 25세 표민정씨의 하루는 삐삐 한 통이 울리면서 순식간에 뒤바뀐다.

올봄에 입대한 남동생 21세 표종욱 일병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당일 오후, 부대 인근 산으로 싸리비 작업을 하러 갔다가 혼자만 복귀하지 않았다고 한다.

“분명 산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거다..”

민정 씨는 사고가 발생한 게 틀림없다 확신했다. 그러나 부대 측 주장은 달랐다.

스스로 탈영을 했다는 것이다.

믿을 수 없는 사실에 가족들은 몇 날 며칠, 산을 오르내리며 표 일병을 찾아 헤맸지만 아무런 흔적도 발견할 수 없었다.

도대체 표 일병에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감쪽같이 사라진 동생과 그를 둘러싼 의혹에 가족들은 불현듯 한 달 전 ‘그 사건’을 떠올렸다.

혼비백산! 바다 위에 나타난 시커먼 괴물체

때는 1996년 9월 18일, 새벽 1시 강릉.

손님을 태우고 동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 기사 이 씨는 갓길 위를 걸어가는 수상한 옷차림의 남자들을 발견한다.

미심쩍은 기분을 떨치지 못한 이 씨는 손님을 내려주고 다시 돌아와 주변을 살피기 시작하는데 바로 그 때, ‘콰과강쾅쾅’ 음산한 기계음 소리가 바다 쪽에서 울려 퍼진다.

온 신경을 집중해 소리 나는 쪽으로 다가가던 이 씨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다.

“무슨 시커먼 돌고래 새끼 같은 게 타고 올라와 있는 거 아닙니까”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돌고래 형상의 괴물체는 놀랍게도 잠수함이었다.

갑작스러운 괴 잠수함의 출현에 인근 부대에 비상이 걸리고, 긴급 투입된 UDT 대원들은 목숨을 건 내부 수색을 시작하는데 과연 수색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꼬꼬무' 그날의 이야기에 집중해보자.

49일 간의 전쟁

잠수함을 타고 수십 명의 괴한들이 침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강릉 일대 주민들은 공포에 휩싸인다.

총동원된 장병들이 포위망을 좁혀가며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펼치던 그때 인근 야산에서 들려오는 총성.

무려 11발의 총성이 한 발 한 발 규칙적으로 울려 퍼지고 조심스럽게 총성이 난 쪽으로 다가간 부대원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사람이 딱 이렇게 누워있는데 세어보니까 딱 11명. 다 관자놀이를 쏜 거야. 똑같은 방향으로”

피비린내와 함께 일렬로 쓰러져있는 11명의 남자들은 놀랍게도 모두 관자놀이에 총을 맞은 채로 죽어있었다.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총상이고 심지어, 저항한 흔적조차 없는 11구의 시신이었다.

끝날 줄 모르는 총성, 무려 49일 동안 이어진 피 마르는 추격전의 전말이 드러난다.

 
 
 

선미x이기우x홍석천,

'꼬꼬무' 이야기 친구로 등장해 눈물

‘무르익는 감정선’ 진솔하게 표출한 이야기 친들

‘열이 올라요’로 또 한번 여름을 강타한 서머퀸 선미가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에 방문했다.

수시로 변하는 다채로운 표정과 직설적인 감정 표현에 녹화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선미는 남동생을 둔 누나의 마음을 누구보다 깊게 헤아리면서 연신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는, 최근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 이기우가 등장해 처음인 게 믿기지 않는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기우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그날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경청하다가도, 필터 없는 직설적인 리액션으로 반전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기우는 후반부로 갈수록 무르익는 감정선에 결국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그가 전한 먹먹한 메시지가 공개된다.

찐 텐션, 찐 리액션 장현성의 30년 지기 친구, 홍석천이 오랜만에 꼬꼬무를 찾아왔다.

역시나 순도 100퍼센트 반응들로 이야기 친구 역할을 톡톡히 한 홍석천은, “누굴 위한 희생인지 모르겠다”며 격분과 탄식을 금치 못했다.

피 마르는 추격전의 결말은 무엇일지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그날의 이야기, '검은 돌고래와 불청객' 편은 7월 28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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