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아현동 국공립 어린이집 어디 14명 병원 이송 조리사 가지죽 플라스틱 갈아먹인 이유

어린이집 조리사가 실수로 플라스틱을 갈아 넣은 음식을 원아들에게 배식해 아이들이 무더기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오늘 7월 28일 낮 12시 반쯤 서울 북아현동에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원아 14명이 플라스틱을 갈아 넣은 가지 죽을 먹는 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1살에서 4살 사이인 원아들은 건강확인을 위해 병원 7곳으로 이송됐고, 지금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믹서기 칼날에 플라스틱으로 된 보호 캡이 씌워져 있는 걸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작동시켰다는 조리사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