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이슈 - 사건

윤석열 대통령 자택 테러 글 '공약 군대 월급 200만원에 휴학' 경찰 수사 나서

by - 하루살이 - 2022. 6. 5.
728x90
반응형

국정원에 신고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의 '윤석열 자택 테러 암시 글'

작성자 '21살 대학생인데 군대 200만원 월급 공약에 휴학했으나 시간 낭비...테러 하겠다' 밝혀

 
 

3일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4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22년 6월 3일 오전 6시 정각에 대통령 자택을 테러한다'는 내용의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작성자는 '전 21살 대학생 남자고 군대 (월급)200만원 한다 해서 휴학했는데 시간 낭비하게 됐다'고 적었다.

 
 

이 게시글을 본 일반인이 국정원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으며 이날 오전 2시쯤 서초경찰서는 국정원으로부터 상황을 통보받고 대통령 자택 인근에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을 배치했다. 경찰은 게시물을 올린 IP를 추적 중이다.

대통령 경호처와 총리실 대테러센터 등도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시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공약했다. 그러나 이 공약은 4개월 만에 반토막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시절 당선된다면 현재 67만6000원인 병장월급을 200만원으로 즉시 올려주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국방부에 따르면 병장 월급은 내년부터 조금씩 오르는데 2025년에도 150만원에 그친다.

 
 
 
 
 

정부는 월급에 지원금을 더해 '목돈'을 마련해준다는 계획을 새로 세운 상태다. 현재 국방부는 장병들의 자산 형성 프로그램으로 매월 14만1천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지원금을 2023년 30만원, 2024년 40만원, 2025년 55만원으로 순차적으로 인상시켜 2025년에는 월급과 지원금을 합쳐 병장에게 매월 205만원을 지급한다는 거다.

 

그러나 이는 당시 공약 200만원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11일 백령도 해병대를 방문했을 때 '공약을 완전하게 지키긴 어려운 상황인 것을 사과드린다. 대통령이 선거 과정 중에 병사들의 월 봉급을 인상하겠다고 말했지만 정권을 인수하고 재정 상황을 파악해보니 공약을 완전하게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테러와 관련된 온라인 상의 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다.

앞서 취임식 전날인 지난 9일 20대 남성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하루 만에 충청북도에서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A씨는 조사에서 장난 삼아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휴대폰 포렌식 절차를 통해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한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