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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이슈 - 사건

"금방 올게요"...당당하게 택시비 상습 '먹튀'한 그놈의 통쾌한 최후

by - 하루살이 -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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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택시비를 '먹튀'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 페이스북에는 10일 1분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은 택시에서 벌어진 '먹튀' 사건을 담고 있었는데요.

한 택시기사는 지난 3월 저녁 7시경 강남구에서 승객을 태웠습니다. 승객은 목적지에 도착하자 "택시비를 낼 동생을 데려오겠다"라며 그대로 차에서 내렸는데요.

기사가 "뭐라도 놓고 가야 하지 않냐"고 하자, "금방 오겠다"라며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기사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폐쇄회로(CC)TV를 뒤져도 승객을 찾을 수 없었는데요. 

그런데 2개월 뒤인 지난 5월, 뜻밖의 흔적을 찾게 됐습니다.

또다른 택시기사가 지구대에 찾아왔온 건데요. 기사는 송파에서 태운 승객이 돈을 안 내고 도망갔다고 신고했죠.

경찰은 탑승 지역, 범행 수법, 목적지 등이 비슷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곧바로 승객이 있었을 가능성이 유력한 곳으로 출동했는데요.

역시나 동일범이었습니다. 그는 무임승차 혐의로 연행, 사기죄로 검거됐는데요.

현행법상 무임승차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1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는 등이 처분을 받습니다. 

그러나 상습적,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사기죄가 적용되죠. 사기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으로 경찰의 사명과 책임을 완수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출처=경찰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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