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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이슈 - 사건

"위조지폐 아냐?" 일반 지폐보다 큰데 '진짜 지폐' 판정받은 오만원권

by - 하루살이 -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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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의 한 은행에서 보통의 지폐보다 좀 더 큰 오만 원권이 발견돼 위조지폐가 아닌지 논란이 일었는데요. 한국은행 판별 결과 진짜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9일 은행권과 SBS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울산 울주군의 한 은행에서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오만 원권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지폐와 오만 원권 뭉치를 지폐 계수기에 넣자, 걸러지기도 했는데요. 위조지폐로 감지 것이었죠.

이 지폐는 다른 오만 원권보다 가로가 3mm 정도 더 깁니다. 한눈에 보아도 일반 지폐보다 커 보였죠.

처음 이상함을 감지한 사람은 30년 경력의 은행원이었는데요. 매일같이 지폐를 만졌기에 다른 지폐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하죠.

그런데 한국은행의 판별 결과는 진짜 지폐인 '진폐'였습니다.

지폐는 섬유 재질이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에 따라 크기가 늘거나 줄어들 수 있는데요.

특히 코로나 이후 손 소독제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이런 일이 빈번해졌다는 것. 많이 늘어나면 한 5mm 정도까지도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죠.

한편 해당 지폐는 처음 발견한 이 은행으로 돌려보내져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은행이나 키오스크, 자판기같이 현금을 기계로 처리하는 곳에서는 매번 번거롭겠다", "저렇게 균일하게 늘어난다고? 신기하다", "혼란을 줄 수 있으니, 수거해서 폐기처분 하는 게 맞지 않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영상 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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