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40대 여배우는 이미 사건 전날과 사건 당일 총 3차례 경찰에 남편이 위해하려 한다는 취지로 신고한 것으로 드러나 더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남편의 휘두른 흉기에 찔린 40대 여배우가 이 사건이 벌어지기 전 경찰에 여러차례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태원동에 거주하는 이 40대 여배우는 14일 별거 중인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에 이송됐다.
그런데 사실 사건의 하루 전인 13일 밤 11시 30분쯤, 여배우 A씨는 경찰에 남편이 위해를 가하려고 한다는 취지로 신고했다고 한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은 남편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리고 돌아갔다고 한다.
다음날 새벽 1시에는 남편이 배관을 타고 집으로 들어오려는 것 같다고 이 아내는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관할 지구대가 출동했지만 남편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30분 후 다시 아내는 경찰에 신고에 도움을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은 다리에 피를 흘리는 남편을 발견했고 그를 병원에 이송했다고 한다.
하지만 남편은 다시 아내의 집으로 왔고 이 40대 여배우는 변을 당했다.
경찰은 남편에 대해 살인미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내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추가 조사가 진행된다고 한다.
해당 사건만 봐도 이 사건이 그저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님을 말해주는 듯하다. 경찰에 세 차례나 신변의 위협을 느낀 피해자가 이미 신고를 했음에도 경찰은 출동만 할 수 있었을 뿐 남편을 감시하거나 조사할 의무가 사실 없다.
그렇기에 그저 남편은 되돌려 보내졌고 사건은 터지고 말았다.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사람이 신고를 했을 때 신고자를 보호할 수 있는 법이 시급하게 요구되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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