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간 김건희 여사 옆 여자 보살 무속인·무당 의혹→대통령실, 아니다 10년지기 무용과 대학교수

봉하마을 같이 간 김건희 여사 동행인, 김 여사와 10년 지기의 무용과 대학교수라며 속보로 이 사실이 전해져서 놀라움을 안기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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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그런데 이때 동행하나 한 여성이 무속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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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여사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동행한 한 여성에 대해 '분위기 싸한 이 여자는 누구냐'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그에 대해 '쓰레빠, 헝클어진 머리, 반팔티, 가방은 수 천 만원 에르메스'라고 지적하며 '풍채나 옷매무새가 경호원도 아니고 묵념도 안 하고 노려보는 저 여자는 누구냐', '자리에 너무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데려갔다'고 적었다.

​해당 글에서는 무당 복장을 한 신원 미상의 여성이 동일인물로 보인다며 사진과 댓글이 올라왔고 김건희 여사가 무속인을 대동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삽시간에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이에 김건희 여사 측은 해당 인물이 충남대학교 무용학과의 김 모 겸임교수임을 밝히면서 '무속'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전했다.

​공식 일정에 지인이 동행한 것에 대해서는 '비공개 일정이었다...처음부터 비공개 행사였고 공개할 생각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대학에서의 강의 활동 외 주된 직업이 있어야 겸임교수이므로 해당 여성의 진짜 직업을 알아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런 최근 김건희 여사의 행보를 두고 여야 모두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준석 대표는 라디오에서 미공개 사진들이 팬카페를 통해 공개되는 상황에 관련해 차라리 공적인 조직을 통해서 하면 참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왜 제2부속실이 영부인 관리를 하지 않느냐'면서 '영부인 노릇을 안 하겠다, 이런 것은 인수위원회에서 영부인 부속실을 만들어서 제대로 관리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대로 대통령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폐지했다. 그러나 연이은 논란에 담당 직원이 필요성을 내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