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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이슈 - 사건

자꾸 운다는 이유로... 생후 6개월 딸 얼굴 이불로 덮어 사망하게 한 父

by - 하루살이 -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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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 된 여아가 호흡곤란으로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28일 'KBS'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6일 밤 10시쯤 경기도 성남시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는데요.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이송된 6개월 여아는 10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날 119에는 아이가 자꾸 구토해 숨을 못 쉰다는 어머니의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함께 출동한 경찰은 아버지가 아기를 학대했단 정황을 확인했죠. 이에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는데요.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울며 보채서 이불을 얼굴까지 덮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경찰에 A양에 대한 학대 의심 신고가 따로 접수된 적은 없었지만, 상태를 살핀 의료진은 이전에도 학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의료진은 "전에도 여러 차례 이불 등에 의한 호흡기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결정했는데요.

또 친부에 대해서는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학대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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