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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이슈 - 사건

이원모 비서관 부인(와이프) 신씨 나토 동행 논란

by - 하루살이 -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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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원모 인사비서관 부인 신씨가 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출장길에 동행해 김건희 여사 일정을 수행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검사 출신의 대통령실 비서관 부인이 대통령 부부의 국외 일정에 동행 한 것으로, 사적 인연을 활용한 부적절한 수행이 아니냐는 논란이 예상된다.

 
 
 
 

신씨는 이번 나토 출장을 위해 미리 현장에 도착해서 김건희 여사의 업무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의 일정은 빼곡했다. 스페인 한국문화원을 찾아 한복을 주제로 한 의상 전시 공간과 한글 학당을 둘러보고 소피아 왕비 국립미술관 등 문화 예술 현장을 방문, 업사이클링 업체와 한국 식료품점 방문 등 윤석열 대통령과 개별적으로 진행한 김건희 여사 개인 일정은 3박 5일 내내 바빴다. 신씨는 이런 행사를 지원하고 나토 행사를 마친 윤석열대통령 부부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신씨를 대통령 취임 직후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담당자로 임용하려 했으나 정식 임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모 비서관은 대전지검에서 월성 원전 수사를 담당한 검사 출신이며 지난해 8월 윤석열 캠프 법률팀에 합류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 네거티브 대응을 담당했다. 대통령실은 신씨의 임용을 검토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신씨는 MBC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실에 채용됐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실 직원이 아니고 공무원도 아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신씨가 기타 수행원 신분으로 모든 행정적 절차를 적법하게 거쳤다고 해명한 상태다. 보수도 받지 않아서 특혜나 이해충돌의 여지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도 강조했다.

하지만 공식 직책이 없는 민간인 신분의 신씨가 대통령 부부와 함께 숙소에 머물며 경호상 기밀사안인 대통령 부부의 일정 등을 지원한 것을 두고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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