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나 화장실 사진도 다른 곳을 사진 찍어서 마치 여기서 공사한 것인 양 이렇게 사진을 보내고...
요즘 실내 인테리어도 '앱'을 이용해 전문 업체와 계약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난 17일 KBS에서는 중개 플랫폼을 통해 계약했다가, 피해를 본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개 플랫폼에서 평점이 좋은 이른바 '고수'에 해당하는 업체와 계약을 했다는 이 모 씨.
서울에 위치한 빌라를 찾아가자 곳곳에 폐자재가 쌓여있는데요.
문틀과 벽지가 뜯어져 있기도 했습니다.
공사 중인 걸로 보이지만, 실은 한 달 넘게 방치된 상태라는 것.
이 씨는 지난달 초부터 리모델링을 하기로 한 인테리어업체와 계약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고도 공사가 전혀 안 된 걸 뒤늦게 확인했다고 하죠.
업체가 공사를 하고 있다며 보내준 사진을 믿은 채, 이미 공사비 천3백만 원도 송금한 상태였는데요.
다른 곳 사진을 찍어서 마치 해당 빌라에서 공사한 것인 양 사진을 보냈다는 것이었죠.
또 다른 피해자의 집은 계약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마당엔 철거된 쓰레기가 그대로 있었습니다.
거실엔 작업에 쓰려던 자재들이 놓여있었죠.
이런 식으로 공사를 하는 척하면서 대금만 받아 챙긴 업체에 당한 피해자만 스무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사실상 폐업 상태라는 인테리어 업체.
피해자들은 비슷한 일이 반복됐음에도 최소한의 경고도 없었던 중개 플랫폼 측이 문제를 키웠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런 피해를 막으려면 건설업 등록을 마친 업체와 계약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는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서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영상 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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