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여성 목 졸라 기절시킨 20대 남자 자살 시도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집에서 한 행동)

길가던 여성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달아난 2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JTBC 15일 경찰이 20대 남성 A 씨에게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1일 새벽,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에서 모르는 여성의 목을 조른 뒤 달아났는데요.

당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A 씨는 길가에 세워진 전동킥보드를 타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주머니에서 휴대전화까지 꺼내며 자연스러운데요.

​알고 보니 A 씨, 길가던 여성의 목을 조르고 달아나고 있었습니다.

​여성은 기절했다가 정신을 차렸는데요.

곧바로 경찰에게 신고했죠.

경찰은 CCTV를 통해 A 씨의 동선을 추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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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날 오후, A 씨를 주거지에서 찾았는데요. 당시 A 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죠.

​A 씨는 이틀 뒤 의식을 찾았는데요.

상해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법원은 지난 14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