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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이슈 - 사건

제주서부경찰서 한림파출소 신고부터 제압까지 8분 흉기든 50대 방검복과 장봉, 테이저건 으로 맞선 경찰 영상 움짤

by - 하루살이 -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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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술집인데요.

손님이 흉기를 들고 있어요!"

7월 16일 오전 1시35분 경.

112에 신고가 접수된 건 토요일이었다.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의 한 술집에서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 내용에 제주서부경찰서 한림파출소 경찰관 4명은 방검복과 장봉, 테이저건 등을 챙기고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술집 업주와 종업원 등 피해자 3명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는 동시에 도주로를 차단하며 피의자 A씨와의 대치에 들어갔다.

A씨는 다가오는 경찰관들을 향해 길이 23㎝의 흉기를 휘둘렀고, 이에 경찰관들은 A씨에게 흉기를 내려 놓으라고 외치며 A씨와 정면으로 맞붙은 상태였다.

이 때 박정현 순찰2팀장이 장봉으로 A씨의 오른손목을 빠르게 내려치면서 A씨가 흉기를 바닥에 떨어뜨렸고, 그 틈을 타 나머지 경찰관 3명이 A씨에게 달려들어 제압,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모든 것이 112신고가 접수된 지 단 8분 만에 벌어진 일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여성 종업원에게 호감을 표현했다가 거부당하자 화가 나 집에서 흉기 2개를 가지고 나온 뒤 이 중 1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집에서 가지고 나온 길이 67㎝의 또다른 흉기 1개는 다행히 현장 근처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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