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여기 술집인데요.
손님이 흉기를 들고 있어요!"
7월 16일 오전 1시35분 경.
112에 신고가 접수된 건 토요일이었다.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의 한 술집에서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 내용에 제주서부경찰서 한림파출소 경찰관 4명은 방검복과 장봉, 테이저건 등을 챙기고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술집 업주와 종업원 등 피해자 3명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는 동시에 도주로를 차단하며 피의자 A씨와의 대치에 들어갔다.
A씨는 다가오는 경찰관들을 향해 길이 23㎝의 흉기를 휘둘렀고, 이에 경찰관들은 A씨에게 흉기를 내려 놓으라고 외치며 A씨와 정면으로 맞붙은 상태였다.
이 때 박정현 순찰2팀장이 장봉으로 A씨의 오른손목을 빠르게 내려치면서 A씨가 흉기를 바닥에 떨어뜨렸고, 그 틈을 타 나머지 경찰관 3명이 A씨에게 달려들어 제압,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모든 것이 112신고가 접수된 지 단 8분 만에 벌어진 일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여성 종업원에게 호감을 표현했다가 거부당하자 화가 나 집에서 흉기 2개를 가지고 나온 뒤 이 중 1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집에서 가지고 나온 길이 67㎝의 또다른 흉기 1개는 다행히 현장 근처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728x90
반응형
'세상 이야기 > 이슈 - 사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아파트 내 담배 피는 여중생들 훈계하자 비아냥 대며 거꾸로 신고 황당 (0) | 2022.07.19 |
---|---|
친구가 맞는걸 보고 목격자 진술한 18살 고2, 파주 문산에 끌려가 보복폭행 당해 (0) | 2022.07.19 |
탈북어민 판문점 북송 당시 영상 음성 담겨 통일부 4분 분량 (0) | 2022.07.19 |
출근길 여성 목 졸라 기절시킨 20대 남자 자살 시도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집에서 한 행동) (0) | 2022.07.18 |
숨고 인테리어 고수 공사비 계약금 1300만원 보냈는데 '먹튀' 당했습니다 (0) | 2022.07.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