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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이슈 - 사건

강원도 양양 싱크홀 편의점 폭삭 cctv

by - 하루살이 -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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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싱크홀 편의점 폭삭 cctv

강원도 양양에서 땅이 꺼지면서 편의점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렸는데, 그 모습이 편의점 내 CC(폐쇄회로)TV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3일 MBC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편의점 가운데 바닥이 갈라지며 하늘로 치솟더니 진열대 물건들이 와르르 쏟아졌다. 그야말로 편의점은 순식간에 두 동강이 났다.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변 인근에서 땅 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한 건 이날 오전 6시45분쯤으로, 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 바로 옆인 편의점이 그대로 꺼졌다. 싱크홀의 규모는 가로 12m, 세로 8m, 깊이 5m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편의점 직원 한 명이 있었지만 서둘러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인근 숙박업소에서 잠을 자던 9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혹시 모를 추가 붕괴에 대비해 이 일대 10여 개 상가는 성수기임에도 모두 문을 닫았다.

이 일대에서 싱크홀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건축현장 인근 땅이 올해 초부터 10여 차례 꺼졌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편의점 건물 옆 대형 숙박시설 건축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됐다. 지난 1월 처음 싱크홀이 발생했을 때에도 양양군이 두 달 넘게 해당 현장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양양군은 사고 원인을 밝히는 것과 동시에 이 일대 지반 상태와 해당 공사 현장 등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인명피해 없는 것이 천만다행이네요.

싱크홀이란

땅의 지반이 내려앉아 지면에 커다란 웅덩이 및 구멍이 생기는 현상이다. 크기는 작은 것에서부터 도시 지면 하나를 전체적으로 덮을 수 있을 거대한 것까지 천차만별이다. 제일 작은 것도 사람이 빠져서 크게 다치거나 숨질 수도 있으니 작다고 해서 방심은 금물이다.

깊이는 웅덩이 모양으로 땅만 패인 모양부터 시작해 아예 땅 밑 깊숙이 원형의 낭떠러지가 생기기도 한다. 실제 이런 현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곳도 있다.

해외의 용어인 싱크홀을 그대로 사용했다가 국립국어원에서 '땅꺼짐'이라는 순화어를 제시한 뒤 2015년 하반기 기준으로 언론에서는 '땅꺼짐 현상'이라는 표기가 굳어졌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다시 언론에서도 싱크홀이란 표현을 쓰고 있고 대중들 사이에서도 싱크홀이란 표현을 더 자주 쓴다.

지리, 지구과학을 배운다면 카르스트 지형 부분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돌리네도 싱크홀의 일종이다. 싱크홀 중에서도 석회암이 녹아서 생긴 지형만을 가리키나, 이미 영미권에서도 구별 않고 쓰는 사람이 많고 위키피디아에 올라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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